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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길에서 반디화 - 최찬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27회 작성일 15-12-25 09:58

본문

겨울 길에서
반디화/최찬원

이 겨울
설한풍에도
유한 자 가슴엔
냉기를 볼 수 없고

이 겨울
따스한 햇살에도
빈자의 가슴엔
냉기가 몰아치네

이 겨울
눈이라도 내려
설한풍 몰아쳐도
유한 자 나들이
호강의
걱정을 하는가 하면

이 겨울에
찬바람 불어오면
빈자는
사늘한 방에서
땔감걱정으로
수심에 찼으니

골 깊어진 빈부가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며
겨울 길을 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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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2-26 01:55

반디화님
안녕 하십니까? 벌써 자정을 넘었습니다
가진자는 더 가지지 못해 안달이요
못 가진자는 아예 욕심조차 버리고 희망조차 버린다 하지요
빈부의 차가 너머 극심 하니 없는자가 오히려 편한것 같지요???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꿈 꾸시옵소서
반디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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