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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동화속의 세월 -박영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37회 작성일 15-12-26 02:31

본문

노란동화속의 세월 -박영란

 

길을 떠나는 삶

흔들리는 세월은 달리고

생채기로 수척하게 돌아서는

눈빛처럼 하얀 거친 숨소리

 

어둑어둑 긴 기다림

세월의 바깥은 환하지만

그리움에 지친 쓸쓸한 마음

보듬고 먼 산 돌아보는 햇살

 

빠르지도 느리지도

짙은 노란 향기가 흐르는

홀로 선 노란동화속의 세월

어루만지는 메마른 하얀 미소

 

바람 부는 뒤척이는 몸부림

비틀거리며 뒤돌아보는 길

견딜 수 있는 감싸주는 그리움

세상을 향한 깊은 희망의 소리.

추천0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화 속 노란 색채가 눈부시게 달려나오는 것 같습니다
희망의 속삭임도 같이 들려오고요
어차피 그 빛과 노래를 들으며 걸어가는 것이 삶의 방향 아닐까 합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원 선생님께~~
안녕 하십니까?~~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에...귀한 걸음 하시어~
힘나는 푸근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나다~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많이많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부는 칙칙한 몸부림/비틀거리며
뒤돌아보는 길/견딜 수 있는 감싸주는 그리움/세상을
향한 깊은 희망의 소리/>

시가 좋네요
동화 같은 노란속의 세월처럼 느껴지는
시의 느낌입니다.
박영란 시인님의 시속에 정감이 가는 또 하나의
멋진 작품입니다.
그동안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연말 잘 보내세요,.

성탄절도 지나니 너무 허전하지요
2015년의 아쉬움속에 또 저물어갑니다
내년에는 자주 찾아 뵈올께요 시인님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 시인님께~~
안녕 하십니까~~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행복하셨지요?~
세월이란 무심히 흘러가고~
익숙할 만하면 이별하는~
어느덧 2015년도 보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요~
새해는 마음의 담고 있는 소원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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