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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1회 작성일 15-12-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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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새끼
불효 막심한 새끼
돈 한 푼 없는 가난뱅이
아는 것 없는 무식한 놈
지저분하고 쓰레기 같은 놈
누구 하나 맘 주지 못하고
맘 얻지 못하는 망나니
어떤 것도 이룩하지 못한 신생아
평생을 고뇌해도 자기 자신 하나
건사하지 못하는 부랑아
삶을 아름답게 노래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구더기
옳고 그른 것 하나도 알지 못하는
선물 상자를 연 똥덩어리
세상을 다 아는 척 비웃고 있지만
사실 비웃음거리만 가득한 모지랭이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바라는
자기 자신 하나 못 챙기는 어릿광대
알고 싶은 것만 많고 아는 것만 늘어나는
돼지비계 같은 저팔계
고통이란 고통은 다 당하면서
손쓸 방법 하나 생각하지 못하는 구제불능
아무리 말해도 가슴이 답답한
그래서 넌 영원히 그렇게만 살아야 되는
감이 입에 떨어지기만 바라는 시체
난 그냥 그래
여전히 속이 시원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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