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석별(惜別)의 아쉬움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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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석별(惜別)의 아쉬움 / 은영숙 (퇴고)
나비들의 축제인양 하얀 눈이 내리네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고
구세군의 자선냄비에 종이 울리는데
가난의 발자국처럼 고요 속에 즈려밟고 가는
어려움 많았던 한 해 뒤 돌아
아쉬움 남기며 한 해가 저문다
캐럴송 울리는 눈 내리는 밤
그대 생각 머무는 하늘가
뿌려 놓은 듯 별들의 찬란한 하늘
당신과 마주했던 추억의 성탄절
내 마음 훑고 지나가는 그리움의 향연
한 해가 가는 석별 앞에서 불러본다
기억의 숲 속에 흔적으로 맴도는 연서의 조각들
문 앞에 세워진 트리에 이 밤도
기다림의 붉은 별이 서럽기만 한데!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그렇지요
시인님 이제 2015년의 한 해를 아쉽게도
보내게 되네요 이제 떠나가는 2015년의 아쉬움이
남네요. 시인님의 퇴고시를 보면서도
정말로 아쉬운 석별이 너무 아깝습니다
하지만 어떡하겠습니까
가는 시간과 세월을 막을 수 없는게 오늘의 현실인데요.
정말로 아쉬운 한해였고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이제 쓸쓸함만 남는
2015년입니다. 그동안도와 주시고 성원해주시어서 감사하고요
이제 <한반도의 대지진>이란 가상 소설이 끝나면 <제3차세계대전>이란
작품을 따로 구상중입니다. 가상적인 핵 전쟁 소설이지만 소설방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기대 하셔도 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용담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2015년이 세월따라 가고 있네요
제겐 많은 아픔으로 점철된 한해 였습니다
혈육들을 세 명이나 하늘 나라로 보내고
자신의 부상 몸과 마음의 상차가 어느 해 보다 깊었던
다사다난한 한 해 였습니다
시인님이 많은 격려와 위로 주시고 아껴 주시던
따뜻한 추억 너무 감사 했습니다
소설방에 가끔 들려 봅니다
2016년엔 여명처럼 빛나는 소망 대박으로 이루어
지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고운 글로 쓸쓸한 공간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 ^^
힐링님의 댓글

한 해를 뒤돌아보면 긴 것처럼 여겨졌는데
끝에 와서 보면 너무 짧은 것을 봅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는 시인님의 시간이란
언제나 희망으로 시를 빚어내어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고
행복으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묵은 것과 새로움이 교차 하는 이 끝자락은
아쉬움 뿐이지만 새 것은 언제나
묵은 것 위에서 빛나는 것을 이 진리를 믿습니다.
참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는 행복으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힐링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밤이 늦었습니다
오늘밤도 유난히 밝은 달은 어디로 여행 하는지?
계수나무 그늘에서 방아 찟는 토끼와
꿈꾸는 소녀라면 그 얼마나 좋을까 ㅎㅎ
상상의 나래를 펼처 봅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고 고운 꿈 꾸십시요 여명의 새 아침을 바라 보면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