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된 사랑 / 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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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된 사랑 / 신광진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고 걷는 외로움
지나가는 바람 온몸에 부딪혀봐도
쓸쓸한 내음만 채워가는 텅 빈 가슴
걷는 발길마다 유혹하는 끌어안은 불빛들
벌써 마음은 그곳에서 취해있는 젊음의 향기
차오르는 나를 재우며 뼛속까지 파고드는 고독
눈가에 젖어드는 터질듯한 목마른 하소연
외로워서 홀로 속삭였던 가련한 마음아
뜨거웠던 날들을 품고 사는 가녀린 희망
한 모금 간절한 애원도 깊은 곳에 가둬두고
원망만 했던 벗어나고 싶었던 중독된 가난
마음에 빛나는 꿈 일만 하는 노예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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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잠시 동안이지만 만나서 반갑고, 뒷풀이게 같이 하지 못해서 좀 더 서운하고
내려가시자 마자 한을 풀듯이 시로 써내려가셨네요..
그 뜨거운 열정과 애정은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또 만나는 그날까지 시의 길에서 같이 열심히 주행합시다. 고맙습니다
신광진님의 댓글

이종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한테 형님 같은 시인님이십니다
집에사는 개도 오래살면 애착감이 있습니다
고운 마음 고맙습니다
토요일이라서 바빠서 저도 일찍 내려 왔습니다
성년모임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