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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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당신은 꽃이었습니다, 제게
씨앗 하나 심장에 심어 주셨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날마다
당신을 닮은 꽃이 피어납니다
당신의 웃음같은 바람이 부는 날이면
늘 당신에게서 피어나던 향기가
또렷히 피어나 자극합니다
아, 보고 싶습니다
당신은 나무였습니다
훌쩍 피었다 쉽게 지고 마는
풀꽃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당신 하나만을 바라 보며
힘들어 하는 제게 흔들리지 말라는
징표로 뿌리를 주셨습니다
단단히 붙잡고 흔들리지 말며 사랑하자고
아, 그립습니다.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그립다 말을할까 하니 그리워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물응
어서가자 어서와 따라오라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소월
幸村 강요훈님의 댓글

kgs7158 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당신은 나무었습니다......................이거이...^^ 수정
암튼, 편안하게 쉽게 잘 지어내는 손길이....
아삼하다는 말
놓고 갑니다.
幸村 강요훈님의 댓글

늘 관심 잊지 않아주셔서 참 고맙습니다.김시인님!~~~
아삼아삼하다 : [형용사] 1. 무엇이 보일 듯 말 듯 희미하다. 2. 무엇이 기억날 듯 말 듯 희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