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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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목/ 江山 양태문
나목에 비가 오네요
겨울비가 내리니 춥겠지요
마음 같아서는
하얀 눈꽃이
이불 되어 덮어주면 좋으련만
가릴 것도 없는데
벌거벗고 서 있으니
감기라도 들면 어떡하나
마음만 안달이라오
속으로 떨고 있겠지요
분신들은 다 떠나가고
홀로 긴 겨울을 지난다는 게
너무너무 싫어요
아직은 겨울 터널이 길기만 한데
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항상 저의 불안정한 글에 포근한 댓글로 격려를 해주시던 강산 시인님...
아름다운 서정은 자신감이 약해져서 들판에 홀로 서있을 때
활력처럼 강하게 비추어 주는 햇살이 되리라고 격려해 주시는 분.
잘 읽고 힘내서 돌아갑니다.^^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종일 비가 오는 날입니다.
비를 맞고 서 있는 나목이 참 안쓰럽습니다.
눈이라도 오면 좋으련만
고현로 시인님, 부족한 글에 내리신 격려의 글
고맙습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고운 시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은님의 착한 마음의 이불로 덮고 있다는 것을
나목이 알고 씩씩하게 봄을 기다릴 것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이불을 덮어 주리다
추적추적 오는 비가 종일 내립니다.
얼마나 춥겠어요
고운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