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기만 했던 사랑 / 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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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만 했던 사랑 / 신광진
아무도 없는 막다른 골목 돌아설 수 없는 그리움
외로움도 마음이 젊기에 곁을 머무는 애틋함
마음 가까이 있어도 표현하지 못한 게으른 침묵
곁에서 보이지 않아도 미소를 주시던 마음
가슴 속에 뜨겁게 흐르지만 다가서면 서툰 표현
서러운 날이 다가와도 가슴에 심어둔 배려의 사랑
한없이 주기만 했던 걷는 뒷모습 배려의 발자국
많은 날이 흘러가도 따뜻한 그 마음을 어찌 잊으리오
받기만 했던 고마운 마음도 전하지 못한 응석입니다
차갑게 얼어버린 안으로 주기만 하는 침묵의 가슴
다가서지 않아도 한곳만 바라보는 널 향한 마음
시간이 흐른 후에 주신 사랑의 빛이 되고 싶습니다
.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뵈옵네요.
이번 송년회에 또 뵙게 되네요
우리 시인님 한테 받기만 했던 사랑 시 한편에
잘 보고 있습니다.시인님
우리 시마을 대전 문학회에서 발간한
동인지 <시와 소리>에 등재 되었습니다.
<된장국><노을의 시><아지랑이><아카시아 연가><낙화암의 봄>
모두 다섯편이 동인지에 싣린 저의 시를 보게 될 것입니다.
시인님 시의 내용이 너무 좋네요.
그중 다섯편 중 하나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된장국
시
당신 손수 만드신 된장국
어찌 그리 맛이 좋은지요.
늘 그리워지는 고향의 맛이옵네다.
저녁이면 다정하게 모여서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당신의 손맛이 최고라고
구수한 된장맛이 더욱 고향을
그리워하게 만드니 그 추억 어찌
잊을까 하고 생각 하옵네다.
이제는 당신이 없으니
그 고향의 구수한 된장국이
먹고 싶어도 자꾸만 그리워집니다.
신광진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