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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47회 작성일 15-1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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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雉尾






    늦은 밤
    밥상에 낟알을 늘어놓고 있는데
    뒤편이 매의 눈썹이다
    치미는 걸로 강물을 쓰자면
    날마다 범람하겠지만

    기말을 치르는 딸아이가
    꿩의눈꽃처럼 애초롬하다
    나 또한 느자구 없는 불빛 벌레들과
    동지섣달 기나긴 밤을
    지느러미 없는 물고기를 블링블링 길어올렸으나
    새하얘진 눈썹을 단     
    시치미는 겨룰 바 없다, 하다가도 문득
    꽁지깃이 시리다
    시를 쓴다고 껍죽거리다 입에 풀칠이나 하겠나1)

    시간에도 추가 있다
    허공을 찌르는 치미鴟尾도 치미雉尾도 없는
    내 저울대는 쓸모없이 기울었다

    결로 그렁그렁한 창밖으로
    장목2)이 비끼었다




      1) 박지웅 시 『밥줄』에서 가져옴.
      2) 꿩의 꽁지깃. 꿩의 꽁지깃을 모아 묶어서 깃대 따위의 끝에 꽂는 장식
     
     * 치미鴟尾: 용마루에 얹는 기와, 치미雉尾: 꿩의 꽁지깃
    , **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4·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정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살리라 믿었던 것이다
결론 없는 모임을 끝낸 밤
혜화동 로터리에서 대포를 마시며
사랑과 아르바이트와 병역 문제 때문에
우리는 때 묻지 않은 고민을 했고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노래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노래를
저마다 목청껏 불렀다
돈을 받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겨울밤 하늘로 올라가
별똥별이 되어 떨어졌다
그로부터 18년 오랜만에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 되어
혁명이 두려운 기성세대가 되어
넥타이를 매고 다시 모였다
회비를 만 원씩 걷고
처자식들의 안부를 나누고
월급이 얼마인가 서로 물었다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며
즐겁게 세상을 개탄하고
익숙하게 목소리를 낮추어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모두가 살기 위해 살고 있었다
아무도 이젠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적잖은 술과 비싼 안주를 남긴 채
우리는 달라진 전화번호를 적고 헤어졌다
몇이서는 포커를 하러 갔고
몇이서는 춤을 추러 갔고
몇이서는 허전하게 동숭동 길을 걸었다
돌돌 말은 달력을 소중하게 옆에 끼고
오랜 방황 끝에 되돌아온 곳
우리의 옛사랑이 피 흘린 곳에
낯선 건물들 수상하게 들어섰고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아직도 남아 있는 몇 개의 마른 잎 흔들며
우리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바람의 속삭임 귓전으로 흘리며
우리는 짐짓 중년기의 건강을 이야기했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겼다
 

  시집『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문학과지성사,1979)

........................................................................

  이 시는 4.19세대인 시인이 18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그때 친구들과의 세밑 모임에서 느낀 소회를 담고 있다.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고 지금의 소시민적인 삶과 비교하면서 자조하며 회한에 젖는다. 젊은 한 때 내 삶이 역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방향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생각했고, 내 꿈과 신념이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 믿었던 패기는 온데간데없고, 이젠 다들 현실에 순응하고 타협하면서 안주하는 모습들을 스스로 보인다.

  혁명을 품었던 열기는 '옛사랑'이 되어 싸늘하게 식어 있으며, 오히려 지금은 ‘혁명이 두려운 기성세대가 되어’ 그 ‘그림자’만 부끄럽게 추억할 뿐이다. 세월의 유수에 젊음과 열정, 순수와 이성은 다 깎여버리고 맹목과 복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까지 비열하게 망가진 삶이 아니라 해도 반항과 저항의 거친 목소리는 '양철북'에서 오스칼이 두드리는 북소리처럼 소시민적인 절망으로 흩어지고 마는 건 아닌가.

  에리히 프롬은 ‘회의하고, 비판하고, 불복종하는 능력이야말로 인류 문명의 종말을 막을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능력이 곧 세상을 개혁하고 진보케 함을 잘 알지만. 그러나 '즐겁게 세상을 개탄'하며 핏대를 쏘아올릴뿐 ‘모두가 살기위해 살고’ ‘아무도 이젠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돌돌 말은 달력을 소중하게 옆에 끼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기려 한다. ‘우리의 옛사랑이 피 흘린 곳’을 고개 떨군 채 수상히 지나치며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_ 권순진 시인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모처럼 읽던 글이 활연님의 댓글 시와 묘하게 같은 느낌으로 와 닿아서 댓글 참견을 해 봅니다.^^

-이상국 시인의 평론 중에서...
...80년대를 보내며 나는 반독재투쟁이나 민중시를 쓰는 시인들에 대하여 상당한 부채의식과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현장 혹은 중심에서 동떨어진 시골에서 월급 타서 술이나 마시며 겨우 자기변명에 가까운 시를 끼적거리고 있는 자신에 대하여 자조했고 절망했다. 그러면서 나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해체되어가는 농촌현실에 대한 나름대로의 관심과 열정을 쏟았다. 그것은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의 문제기도 하고 당시 내가 재직했던 농협창구에서 매일 맞닥뜨리는 농민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이...(생략)

평생 시라고는 읽기 쉬운 시만 대충 접하고 살다가 최근 1년간 시 좀 써보겠다고(자기비하 웃음첨가) 하도 많은 시를 읽어댔더니 그 시가 그 시 같고, 그 시가 그 시 같은 느낌입니다. 빳다 맞은 엉덩이처럼 머리통이 얼얼한 게 어지간한 시는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얼떨떨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시집을 펼쳐 들고 한 글자 한 글자 따라서 써보니 그나마 조금 싸한 게 느껴지네요. 시를 쓰는 것 보다 시인들의 시를 읽는 게 더 즐거우니 이제야 철이 드는 건지......

항상 저는 자작똥시를 쓰며 이 짓은 쓸데없는 짓이다라고 되뇝니다. 장사에도 방해 되고 개님들 산책도 미루게 되고 쓸데없는 짓이 맞다라고 자조합니다. 게다가 "시작의 방향성이나 작품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깊게 해 봐야..." 하는 사명감까지 느끼게 되니 악필로 부끄럽기 한양에 그지없는 꼴입니다.

그러나 자분자분 좀 더 쓰다보면 나아지겠지....실없는 말장난도 가시를 담을 날이 오겠지 자위해봅니다.
주절주절 고민 썰을 풀 자리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필과 필건을 기원합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시를 안 썼더라면, 좀 더 고상해졌을 거다.
내가 시를 안 썼더라면, 완벽한 부를 위해, 자본의 빛나는 볏을 위해 좀 더 매진했을 거다.
내가 시를 개새끼라 부르지 않았다면,
        너무 말랑해진, 테스토스테론의 역류─ 거반 암컷이 되어 달걀을 매일 낳았을 거다.
내가 무언가를 했고 무언가를 하고,
        가령, 오늘처럼 온몸을 지배한 술신령이 나를 잡아끌지 않았다면
        산을 돌며 하릴없이 빈둥거리지 않았을 거다, 빈둥거리다 어묵과 번데기를 파는 아저씨,
        소주 한잔 홀짝, 겸연쩍어
        '미시령을 넘다, 사고가 나서...
        친구들은 다 죽고,
        나만 나뭇가지에 걸려 살아... 아프니까
        한잔 하는 거라우'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책상머리에 앉아 주억거리고 있었더라면,

시가 더러 무기이거나, 흉기이거나, 어느 저녁의 쓸쓸한 쪽이거나,
        바람을 화폭에 옮기는 화가에게
        왜 그렇게 쓸데없는 일에 몰두하시오?
        답: 왜, 떫냐?
        그렇다는 거지요, 그렇다는

무엇이 우리를 끄는지도 모르고, 하루 문을 닫고, 또 하루를 꺼내고,

        밤새 부어라 마셔라,
        아침에 끙끙 앓아, 얻어맞은 개처럼 낑낑 될 것을
        왜 그렇게 처마시냐?
        우연히도, 어젯밤 술집이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라서
        그것이 술술 넘어간 이유라도 되나.

결국, 무언가를 쓴다는 건, 자신과 오래도록 씨름하는 일이겠는데, 별 소득이 없다는 것이지요.
일령체, 혹은 월령체로.
 
          나 또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간혹 쓸쓸하지만,
          그래도 몇 마디 안 되는 시로, 오랜 시간 견인해 왔다, 원수 같고 여자 같고
          도깨비바늘 같고,
          시─ 그게 머시라고...
          어쩌다보니, 습관이 되서 쓰오??!!

스스로를 오래 견디면 좋아질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허공을 향해 짖어대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다,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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