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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 은영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82회 작성일 15-12-05 16:28

본문

담쟁이 / 은영숙

 

초록 잎 뻗어 올라가던 곳

방음벽 타고 한 줄 한 줄

그 넘어 고운 님 보고 싶어 오르던 길

 

찬 서리 하얗게 새벽을 이고

으슬으슬 떨어보는 빨간 입술

바람의 갈잎 노래 이별을 안고

 

담장 타고 그리움에 싱그럽던 하늘

초승의 눈썹 달 바라보며

한 잎 떨어지는 서러움에

끈끈한 정 가슴에 남겨 두고

 

나신으로 부딪힌 부끄러운 독백

기러기 울음에 적막한 담쟁이의 추억

우수에 젖은 노을빛에 떨어지는 가랑잎

붉은 한숨 갈바람에 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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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춥지요
날씨가 차갑네요
오늘은 극장에 가서 영화 한편을
보았어요.그것도 회사에서 영화 티켓으로
주는 바람에 영화를 잘 보았습니다.
제목은 <내부자들>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제게 소설을 다시 시작하라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라고 한 것 같애요.
이번 영화를 보고 저도 영화처럼 좋은 소설 작품을
구상하려고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스토리를 보고
나면 좋은 작품이 떠오를지도 모르겠어요,
담쟁이에 대한 마음을 담아보는 시속에
시인님의 마음을 읽는 것 같습니다.시인님 제발 아프지 말아요
시인님이 마음 아픈 만큼 제 마음도 아픕니다.
이번 실패 작품을 기계로 삼아 다시 올려보고자 합니다.아마 복원하는데는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시인님의 기도속에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대 지진 아쉬운 작품이지만 제게는 원고(원본)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처음이다 시작하고 다시 집필할 예정입니다 내용은 그대로입니다.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간절한 기도는 이루워 지시라 생각 합니다
주님은 당신 자녀가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주시는 분은 안입니다
자비하신 주님이십니다
열심히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과욕은 화를 부르니 오직 주의 뜻에 마끼나이다......아멘
그리고 기도 속에 집필 하시고 노력하면 이루워 지실것입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담쟁이'처럼 그 어떤 높은 담도
거뜬히 넘을 수 있는 건강을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정민기님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그간 한해동안 많이 감사 했습니다
고운 글로 용기 주시어 감사 합니다
새해에도 행운의 행보 되시도록 기원 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살 절제되고 단아한 모습으로
올곧은 시심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한 해가 저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밖은 더 차가워지고 회복된 건강을 잘 챙겨
이 겨울을 나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 합니다.
담쟁이의 생이 곧 시인님의 생이 아닌지
바라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따뜻한 위로와 용기 주시고
변함 없이 후원 해 주신 정 영원토록 잊지 못 합니다
감사 한 마음 가득이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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