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黎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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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黎明) / 孫 紋
신문, 우유를 배달하는 소리
청소하느라 빗질하는 소리
지저귀는 산새들 노래소리가
까만 밤의 새벽을 깨우나니
밤과 낮이 하나로 만나 헤어지는 순간
희릿하니 가려진 시야 트이고
몽환(夢幻)의 실루엣 벗으니
세상만물이 소생(蘇生)하는 도다
흑백의 조화, 삼원색의 파노라마
희로애락과 생사화복이 무릇
순간에서 순간으로 이어지는 도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조용한 아침의 나라 여명으로 밝아오는
시작은 아름다움으로 이어 지리라 희망해 봅니다
고운 시심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매 번 찾아주시고,
마음 한 줌씩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눈이 많이 와서
차창 밖으로 설경이 멋지게 펼쳐지더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겨울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