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黃昏) 길에서 반디화 - 최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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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黃昏) 길에서
반디화/최찬원
만추에 찬 서리
그 밤에
세상을 덮었어도
아침 햇살에 녹아나고
그 겨울 백설이
태산을 덮었어도
삼 동 얕은 햇살에
녹아내리건만
세월에 끈을 잡고
머리에 뿌리내린
만년 백설
어느 해에 녹여볼까?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반디화님
안녕 하십니까?
고운 시를 자알 감상하고 갑니다
영웅 호걸도 세월 가면 백설이 분분......
자연의 이치를 누가 거슬일수 있을까요 안타까울손......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시인님!!^^
반디화님의 댓글

시인 님 ....
반갑습니다
추운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곳곳에 눈 소식이 있는데
저가 사는 달구벌에 눈 빛도 못봤어요 ㅎ
모두가 세월의 계급장 인걸 어쩌나요 그대로 달고 가야지요 녜
들려주심 감사드리며
고운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은영숙 시인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