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의 시작인 것을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별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의 시작인 것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1회 작성일 15-11-30 05:33

본문

이별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의 시작인 것을

 

누구에게나 이별이 찾아온다
인생은 단막극으로 끝나지 않는다
전혀 다른 이야기의  대본을 읽고
또 다른 인물로 인생을 산다

 

때론 희극의 인물로 웃기도 하고
때론 비극의 인물로 울기도 하지만
이별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인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인것을

 

주어진 환경 해내야 할 역할 
내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그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는 것
그러다보면 어느덧 황혼이 다가서고
나는 비로소 추억을 떠올리며
아름다웠던 때로 인하여
미소 지을 수 있나니

  

인생은 그렇게 무르 익어가는 것임을
인생은 그렇게 저물어 가는 것임을
또 하나의 이별에 유념치 않고
새로운 만남에 가슴 설레이며
누구에게나 이별이 찾아온다는
삶의 진리에 순응하면서
가을잎을 벗어버린 고목과도 같이

 

찬바람 불고 눈보라 치는 겨울에도 
연초록 빛 새싹으로 터져나올
화사한 봄날을 꿈꾸듯이
내 더운 가슴 식지 않을 때까지
본향에 다달아 안식할 때까지
이별은 언제고 곁에 있음을
하여, 새로운 만남도 곁에 있음을

 

이 찬란하고 소란스럽던 하루가 가고
밤은 깊어 하루에게 이별을 고하면
검푸른 동녘엔 붉은 빛 태양과 함께
여명이 대지를 찾아 오듯이
새 아침 또 다시 환히 밝아 오듯이
이별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의 시작인 것을

 

비록 설레임은 잠시 일 뿐
그도 결국 지나갈 것임을   
내 예서 미리 잘 안다 하여도
새로운 만남은 또 다른 이야기로
오색실 수를 생의 화폭에 놓아 가는 것
그러면 더 많은 추억들이 그리움을 머금고 
수시로 무시로 찾아들 테니

 

然正
2015. 11. 30.
아쉬운 이별과 더불어 새로운 만남을 꿈꾼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26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66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12-02
4665 이을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12-02
4664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12-02
46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 12-02
46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12-02
4661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 12-02
4660
시 한 마리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12-02
465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12-02
465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12-02
4657
청람에 지다 댓글+ 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12-02
465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12-02
4655 이을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12-02
46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12-01
46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12-01
4652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2-01
4651 똥글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12-01
4650
마음 노래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12-01
4649
누가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 12-01
4648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12-01
464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12-01
464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12-01
4645
호박씨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12-01
464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12-01
4643
겨울 저수지 댓글+ 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12-01
464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 12-01
4641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5 0 12-01
4640
모나리자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12-01
46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12-01
46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12-01
4637 하늘바람구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12-01
46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 12-01
4635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12-01
463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12-01
463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12-01
4632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2-01
463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12-01
4630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12-01
4629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12-01
4628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12-01
462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12-01
4626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12-01
462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12-01
462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2-01
46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11-30
4622 두발로걷는코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11-30
462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1-30
46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1-30
4619 통통 삐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11-30
4618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11-30
4617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11-30
461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11-30
461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11-30
461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11-30
4613
각연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11-30
46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11-30
46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11-30
4610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11-30
4609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 11-30
4608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1-30
4607
12월의 기도 댓글+ 2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11-30
46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1-30
4605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11-30
46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11-30
열람중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 11-30
4602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11-30
46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11-29
4600
첫눈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11-29
45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11-29
4598
귀와 귀 댓글+ 2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11-29
4597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1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