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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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도/예향 박소정
올해도 잘 영근 가을 결실에게
고마운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이럴게 살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자연 만물에게 감사기도 올립니다
불우한 이웃과, 어려운 이들에게
언가슴 녹여주는 화롯불 온화함을
삶의 현장에서, 애쓰는 모든이에게
만사형통 다복한 염원을 기도합니다
시작도, 마지막도 아닌 시점에서
그 길로 진행형인 12월 침묵의 성찰,
삶의 마차에 실려가는 진솔한 골목으로
좋은 날, 궂은 날도 무던히 지나온 한해
저무는 포구 석양빛이 아름답고
떠오르는 12월 여명이 찬란한데
다시 채워갈 좋은 시간을 위하여
축배의 잔에 당신의 사랑을 채웁니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안녕 하십니까? 반깁습니다
시인님의 기도 속에 살며시 머물다 가옵니다
시인님께 여명의 행복한 새해가 되도록 기도 합니다
처째 건강의 축복을 기원 하면서 ♥♥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님, 안녕하세요
요즘 몸은 괜찮으신지요 ....
11월밤이 깊어갑니다
사람만 고장이 잘 나고
시간은 고장이 없어서 내일 12월이 돌아옵니다
12월은 갈곳이 없어도 갈데가 생기고, 금새 지나가는 달이 12월이더군요
춥지만 마음 따스한 12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