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결혼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 2의 결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7회 작성일 15-12-01 07:33

본문

제 2의 결혼

 

 

제이가 결혼한 것이 아니라 제2의 결혼을 난 했다

불혹이 넘어 몸은 어두운 쪽으로 더듬어갈 때

마음은 무지개 빛따라 작은 사랑을 보았다

그녀에게 고백할 멋진 詩어가 생각나잘 않는다

책꽂이에 꽂혀 있는 시집만 멍하니 바라보다 시간만 보내고 만다

 

어쩌면 평생 한편의 그녀에게 내 마음 못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편의 행복한 詩를 고백하기 위해

수 천권의 시집을 읽어 낼 수 있다면

시의 신랑, 시의 결혼식이겠지

 

돈이 안되는 불과한 결혼에 야단치는 주변 사람들이

신부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그냥 편하게 살라고

술이나 같이 마시며 세월 보내자고 야단치는

반대 속 결혼은 허락 받지못한 것 같아 허전하다

퍽퍽하게 살아온 지난 시간 속에서 찾아낸 나의 신부는

중독성이 강한 유혹의 섹시였다

 

한 줄의 행간을 갈아놓고

한 행의 깊은 계곡 속에 아담한 집을 지었는데

찾아오는 시인 몇몇이 축하의 인사에 용기 내어서

결국 고백해버리고 말았는데 나는

평범한 사람, 평범한 시애독자

이미 축의금 같은 시감의 언어를 맛본

신혼 같은 습작시인

 

살림살이 잘 장만한 시가 될지 안 될지

그녀와의 결혼에 한 줄의 대문을 만련했고

날마다 벨 울려 마중 나온 시는

어딘가 불만 가득한 얼굴에 좋은 신랑 데라고

오늘도 시집 한쪽 데치면서 중얼거렸지만

난 결혼하길 잘했다고 중얼중얼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26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66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12-02
4665 이을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12-02
4664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12-02
46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12-02
46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12-02
4661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 12-02
4660
시 한 마리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12-02
465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12-02
465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 12-02
4657
청람에 지다 댓글+ 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 12-02
465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12-02
4655 이을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12-02
46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12-01
46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12-01
4652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2-01
4651 똥글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12-01
4650
마음 노래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12-01
4649
누가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 12-01
4648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12-01
464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12-01
464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12-01
4645
호박씨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12-01
464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12-01
4643
겨울 저수지 댓글+ 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12-01
464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 12-01
4641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5 0 12-01
4640
모나리자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12-01
46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12-01
46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12-01
4637 하늘바람구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12-01
46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 12-01
4635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12-01
463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12-01
열람중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12-01
4632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12-01
463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12-01
4630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12-01
4629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12-01
4628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12-01
462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12-01
4626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12-01
462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12-01
462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2-01
46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11-30
4622 두발로걷는코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11-30
462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1-30
46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1-30
4619 통통 삐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11-30
4618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11-30
4617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11-30
461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11-30
461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11-30
461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11-30
4613
각연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11-30
46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11-30
46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11-30
4610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11-30
4609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 11-30
4608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1-30
4607
12월의 기도 댓글+ 2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11-30
46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1-30
4605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11-30
46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11-30
460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11-30
4602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11-30
46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11-29
4600
첫눈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11-29
45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11-29
4598
귀와 귀 댓글+ 2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11-29
4597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1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