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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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추위
목 좋은 사거리 농협 앞
포장마차 아저씨는
밀가루 반죽을 미끼로
붕어를 낚아 올려
날개 돋친 듯
사전 예약제로 팔고 있다
영하의 첫, 추위에도
아저씨의 얼굴에는
보름달처럼 가득한 행복과
환한 미소가
번갈아가며 교차한다.
첫, 추위를 시작으로
붕어의 수난시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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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겨울그림을 해학을 가미해..잘..그려놓으셨읍니다..
따듯한..겨울이 되면 좋겠네요..^^
목조주택님의 댓글

金富會 시인님
거듭 축하드립니다
시는 진전이 없는 듯
괜히 마음만 바쁘네요
저의 졸시 읽어 주시고 글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