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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도장은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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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84회 작성일 15-11-27 18:19

본문


  내 마음의 도장은 너다


  정민기



  내 마음이 너를
  그냥 쾅, 찍었다

  어두웠던 내 마음에
  보름달이 환하게 떴다

  문풍지를 뚫어서
  사람들이 보고 있다

  또 다른 별이 반짝이고 있으니
  또 한 사람이 문풍지를 뚫은 거다

  네 이년,
  네 이놈,
  문풍지를 새로 바르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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