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창가 달빛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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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창가 달빛되어/예향 박소정
단풍잎 떠난 고운 길로
스산한 겨울이 찾아와도
보름달 밝음을 간직하고
그대 창가 달빛되어 비추리오
엄동설한 한풍이 몰아쳐도
산국의 향취를 담아
타오르는 열정을 품고
그대 창가 달빛되어 머물겠소
고달픈 철새도 쉴곳 찾아가고
돌돌 흐르는 도랑물이 얼어도
그대는 내 마음에 영원토록 흐르고
날마다 그대 창가, 달빛이 되겠소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날마다 그대 창가, 달빛이 되겠소//
시인님의 그대는 행복 하겠습니다 갈채를 보냅니다
고운시를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님, 추운날씨에 잘 계시는지요 ...
제가 26층에 살다보니, 새벽에 일어나면
달이 서쪽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요새 갑자기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기도한 겨울입니다
그래도 겨울잠바 입고 나가게되겠지요
아프지 마시고, 따스한 12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