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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장막이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0회 작성일 15-11-15 20:35

본문

빛의 장막이론

 

 

서산 구름 사이로 빛의 장막이 내려졌다.

빛과 그림자로 주름 잡힌 투명한 커턴

무엇을 가리려 저토록 황홀한 장막을 쳤을까?

빛도 숨기고 싶은 것이 있나?

아마 암흑 같은 것

빛의 가장 부끄러운 치부이니까.

생명이 어둠에서 태어나는 것은

빛이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때문이다.

탄생은 빛의 장막으로 산실을 가려야 할 만큼

본능 이전의 원초적 부끄러움이다.

탄생의 울음이 그 증거다.

그림자로 빛은 항상 수치의 어둠을 쪼아 먹는다.

 

빛으로부터 생명은 에너지를 얻지만

빛은 암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빛이 만든 그림자만큼의 에너지를, 그래서

그림자는 빛의 부끄러움을 알려주는 바로미터다.

황당한 이론이라고?

어느 물리학자의 이론일 뿐

백 년 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빛과 그림자로 만든 저 빛의 장막에

생명 탄생의 부끄러움 가려진

훗날의 그 이론이 황홀이 비치고 있다.

 

나는 다만 그것을 시로 읽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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