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머물고 간사랑 / 은영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내 안에 머물고 간사랑 / 은영숙
사랑은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머물고
봄엔 꽃으로 피고 여름엔 짙은 녹음으로
가을엔 온 산야를 단풍 빛으로 물들이고
겨울에는 순백의 눈꽃으로 장식하지
종달새 울고 아지랑이 그리던 날
올올이 뽑아 올린 비단 실처럼
수틀에 새긴 그리움의 시
변치 않는 천연향으로 향기 가득
황홀한 촛불의 향연 사랑으로 타고
밤하늘 별빛 안고 천만 년 동그란 마음
소녀처럼 간직한 사랑의 향기
그대를 향해 모두를 채록하는 가슴
깊고 푸른 바다처럼 심오한
몽환으로 유영하는 순애보
나만의 둥지 안고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리라
목숨의 빛깔 영원으로 매듭지으며!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나만의 둥지 안고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리라
목숨의 빛깔 영원으로 매듭지으며!
심오한 뜻을 내포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다시금 옷깃을 여며 감상해 봅니다
목숨의 빛깔 영원으로 매듭지으며!
어떤 결단에서 오는 울림과 같아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 위로 치솟는 날개를
펴시라 하고 싶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가을 밤이 저물어가고 이별이 슬퍼 눈물로
마무리 하듯 처적처적 비가 내립니다
못잊어 다시 서봐도 한계에 머뭇거리는 안까님......
수 없이 좌절 속에 신음 눈 감으면 딩구는 가랑잎 바스락 뿌려질듯......
영혼으로 잠적 하되 미련과 연민으로 영원 하리라 되 뇌어 봅니다
언제나 쉼 없이 끈을 잡아주시는 시인님!
어찌 잊으리요 감사 합니다
격려와 위로 감동으로 받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님!!
카피스님의 댓글

시인님 가슴에 아름다운
사랑이 영원히 머물기를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 잘챙기세요 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카피스님
이른 아침을 열어 봅니다
비갠 하늘이 몹시도 청명하네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개 넘어 날 찾아 오시느라 힘 드셨죠?!
고운 글로 잊지 않고 격려와 걱정해 주시는
혈육 같이 따뜻하신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오늘도 주 안에서 행운의 행보 되시옵소서!
방장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