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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머물고 간사랑 / 은영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69회 작성일 15-11-16 16:58

본문

내 안에 머물고 간사랑 / 은영숙

 

 사랑은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머물고

봄엔 꽃으로 피고 여름엔 짙은 녹음으로

가을엔 온 산야를 단풍 빛으로 물들이고

겨울에는 순백의 눈꽃으로 장식하지

 

종달새 울고 아지랑이 그리던 날

올올이 뽑아 올린 비단 실처럼

수틀에 새긴 그리움의 시

변치 않는 천연향으로 향기 가득

 

황홀한 촛불의 향연 사랑으로 타고

밤하늘 별빛 안고 천만 년 동그란 마음

소녀처럼 간직한 사랑의 향기

그대를 향해 모두를 채록하는 가슴

 

깊고 푸른 바다처럼 심오한

몽환으로 유영하는 순애보

나만의 둥지 안고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리라

목숨의 빛깔 영원으로 매듭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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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의 둥지 안고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리라
목숨의 빛깔 영원으로 매듭지으며!

심오한 뜻을 내포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다시금 옷깃을 여며 감상해 봅니다
목숨의 빛깔 영원으로 매듭지으며!
어떤 결단에서 오는 울림과 같아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 위로 치솟는 날개를
펴시라 하고 싶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가을 밤이 저물어가고 이별이 슬퍼 눈물로
마무리 하듯 처적처적 비가 내립니다
못잊어 다시 서봐도 한계에 머뭇거리는 안까님......
수 없이 좌절 속에 신음  눈 감으면 딩구는 가랑잎 바스락 뿌려질듯......
영혼으로 잠적 하되 미련과 연민으로 영원 하리라 되 뇌어 봅니다

언제나 쉼 없이 끈을 잡아주시는 시인님!
어찌 잊으리요  감사 합니다
격려와 위로 감동으로 받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피스님
이른 아침을 열어 봅니다
비갠 하늘이 몹시도 청명하네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개 넘어 날 찾아 오시느라 힘 드셨죠?!
고운 글로 잊지 않고 격려와 걱정해 주시는
혈육 같이 따뜻하신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오늘도 주 안에서 행운의 행보 되시옵소서!
방장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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