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가을에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한가로운 가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35회 작성일 15-11-12 18:33

본문

- 한가로운 가을에 -

                                 이장희

 

낙엽이 나뭇가지와 흥정을 하고 있다

 

대나무처럼 유연한 고독

부러트리고 싶은 유혹

꺾이지 않는 저 유연한 고독의 허리 좀 봐

거센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고독의 자태

부재가 없는 고독의 성실함은 가증스럽다

거름종이로 행복만 거르고 싶어도

고독은 마음의 살을 베어 파고든다

고독으로 상처 난 마음을 다독거려 주고 싶다

고독의 시달림으로 시들어 가는 마음

마음 속 깊은데서 우글거리는 고독

처음부터 사라질 마음은 없는 듯 보였다

도려내고 싶은 고독의 심장

어둠이 달라붙으면 더욱 안달 난 고독

고독이 몸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축 처진 내 그림자를 밟고 있다

고독은 발정 난 짐승처럼 마음을 휘감는다

햇빛이 고독을 태워 재로 남겼으면 했어

살점하나 남기지 않고 태우길 바랬어

껌 딱지처럼 마음속에 달라붙어 노숙을 하는 고독

고독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본다.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장희님
안녕 하셨습니까?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천국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다시 서봅니다
시인님의 시를 대하며 고독을 내 던지고 훨훨 가볍게
떠나는 삶을 뵙니다
우리 인생은 누구나 그렇게 가는 것 을......
삼가  가신 분의 명복을 비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행보 되시옵소서.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반갑습니다.
고독을 즐기는 계절 가을
누구나 고독은 있지만 저는 무척 고독 합니다.
아직 혼자라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고모님 별세 하신지 4일 되었습니다.
고모님이 무척 그립습니다.
시인님 건강도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래요.
비요일 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늘 건필하소서, 은영숙 시인님.

Total 22,866건 26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76 류시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11-14
4175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11-14
4174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11-14
4173
꼭두새벽 댓글+ 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11-14
4172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1-14
417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11-14
41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11-14
416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11-14
4168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1-14
4167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11-14
4166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11-14
4165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 11-14
41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11-14
416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11-14
41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11-14
4161
단풍의 비애 댓글+ 3
은실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11-14
41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11-14
4159
그대에게 댓글+ 2
526856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11-14
4158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11-13
415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11-13
4156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11-13
4155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11-13
4154
댓글+ 1
마샬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11-13
415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1-13
4152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11-13
4151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1-13
4150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11-13
4149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1-13
4148
바람의 손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 11-13
4147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11-13
41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11-13
4145
어떤 부음 댓글+ 2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 11-13
41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11-13
4143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11-13
4142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11-13
41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11-13
41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11-13
413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11-13
4138
춤추는 중력 댓글+ 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 11-13
413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11-13
413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11-13
4135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11-13
4134 촐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11-13
41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11-12
41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1-12
41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11-12
4130 살아있는백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11-12
412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11-12
4128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11-12
4127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11-12
41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11-12
4125 푸른비둘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11-12
412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11-12
412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11-12
4122 영섭이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11-12
4121 영섭이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11-12
4120 은실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11-12
4119
사랑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11-12
4118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11-12
열람중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11-12
411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1-12
411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11-12
4114
요가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11-12
4113 도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11-12
4112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11-12
4111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11-12
411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11-12
410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11-12
410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11-12
410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11-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