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간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8회 작성일 15-11-12 21:33

본문

혼자 남겨진 자보다
더 두려운 이는
잊힌 사람으로 살아내는 일이다.

욕망은 애욕으로 씻어질 수 없고
사랑은 이별을 경험하지 않고
미완이다.

누구를 그리워할 수 있는 영혼은
가슴으로 사람을 품은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은
이성으로 잠들지 않는 내 영혼에
그대라는 지평을 넓히고 싶다.

낮과 밤의 교차점에서
황혼이 유독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쉬 잠들 것 같지 않은
밤이 두렵기 때문이다.

우리 어느 곳에 남겨져
세상 소식에 귀먹고
아름다운 꽃에 눈멀어도
사랑했었다는 그 말 한마디는 잊지 말자.

산은 오르려 하는 자의 노고로
땅을 굽어보겠지만
그저 저만치에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어도 좋으리

때때로 찾아드는 고독이
나를 몸살이 나게 할지 모르지만
함께 부르지 못한 노래가 슬플수록
카타르시스,
내 영혼의 밤을 위로 할 것이다.

꽃이 아름다울지 모르겠으나
바람이 실어 준 흔들림이 없었다면
라일락 꽃이 주는 밤은
달콤하지 않았으리


서간;조선시대 때에 의정부의 서쪽에 있던 감옥
        가벼운죄를 지은 사람을 가두거나
        미결수를 가두었던 곳,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26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76 류시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11-14
4175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11-14
4174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1-14
4173
꼭두새벽 댓글+ 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11-14
4172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1-14
417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11-14
41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11-14
416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11-14
4168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1-14
4167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1-14
4166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11-14
4165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11-14
41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11-14
416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11-14
41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11-14
4161
단풍의 비애 댓글+ 3
은실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 11-14
41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11-14
4159
그대에게 댓글+ 2
526856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11-14
4158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1-13
415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11-13
4156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11-13
4155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11-13
4154
댓글+ 1
마샬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11-13
415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11-13
4152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11-13
4151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11-13
4150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11-13
4149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11-13
4148
바람의 손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 11-13
4147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11-13
41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11-13
4145
어떤 부음 댓글+ 2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11-13
41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11-13
4143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11-13
4142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1-13
41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11-13
41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11-13
413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11-13
4138
춤추는 중력 댓글+ 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 11-13
413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11-13
413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11-13
4135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11-13
4134 촐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11-13
41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11-12
41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11-12
41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 11-12
4130 살아있는백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11-12
412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11-12
4128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11-12
4127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11-12
41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11-12
4125 푸른비둘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11-12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11-12
412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1-12
4122 영섭이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11-12
4121 영섭이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11-12
4120 은실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11-12
4119
사랑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11-12
4118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11-12
4117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11-12
411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1-12
411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11-12
4114
요가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11-12
4113 도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11-12
4112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11-12
4111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11-12
411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11-12
410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11-12
410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11-12
410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11-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