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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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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64회 작성일 15-11-14 18:16

본문

꼭두새벽

적막함이 감도는
꼭두새벽
뜻밖에 온갖 잡다한
차가운 음표들이
새벽공기처럼
선명하게
청신경을 건드린다

꼬끼오
뒷집 수탉 울음소리
째깍째깍
시계 초침 가는 소리
삐- - 귀에서 들리는
이명 소리
오늘과 내일에 대한
수많은 상념

이런저런

모든 것들을 생각에서

깨끗하게 지워도

불면증처럼
쉽게 잠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꼭두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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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1-16 14:12

그 시간의 틈을 잘 표현 하셨습니다.
오늘과 내일이 겹치는...꼭두.....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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