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그대/ 江山 양태문
가을날은 저물어 가고
오늘따라 비 오고 바람 부니
한 잔의 커피에
불현듯 그 사람 생각이 난다
장미처럼 붉은 그대
꼭 쥔 두 손에 따스한 숨결
한 톨 한 톨 입으로 건네주든
달콤한 사랑을 내 어이 잊으리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라고
마음속에 고이 심어 달라고
한 컷 한 컷 찍어주든
발그레한 단풍을 내 차마 잊으리
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은
사랑을 안고 구르는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스치는 인연에도 사랑은 있더라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가을빛이 곱습니다
시인님 가슴에서 그대라 이름 짖는 가을 연서
곱게 써 내려간 시심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밤이 깊어 갑니다.
그대에 한 자락 고운 글 내려 놓으신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