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빛 꽃으로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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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꽃으로 / 은영숙
잊어야 하는데 추억 속 발 걸음
서성이는 해맑은 그림자
강산이 변하고 또 가고
석녀처럼 닫혀 진 가슴에 밤길
수많은 차들 빨간 불빛인양
가슴에 불을 붙혀 준 그 사람
공작의 날개처럼 찬란히 열였네
병실에 누워 외롭던 시간들
살그머니 잠든 날 바라보고
가던 너 흘러간 세월의 아픔 잊은 채
살갑던 그 손 따스하게 다가오던 그 사람
붉은 노을 삶의 무게 앞에
무심히 흘러가는 노을빛 구름
우둑 허니 바라보며 추억을 보네
비를 피하도록 우산을 받혀주며
너 아니면 안 되는 그대의 향기
수없이 되뇌던 사랑의 밀어
한 번만 그대 품에 안겨 보고픈 이별도
소중한 너 훗날 꽃길의 험 집 될 까봐
웃으며 보내야하네 날개를 접고 꽃이 지네
가슴을 쓸어안고 이슬에 젖어 꽃잎이지네
먼 훗날 다음 생 에선 그대의 꽃으로 다시 피리라
시들지 않는 장미 빛으로 그대가슴에!.
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오랜만입니다. 고운 은영숙 시인님 잘 계시지요
활짝 웃는 장미꽃이련만 져가는 꽃잎의 사연이 쓸쓸합니다.
다시 붉은 사랑으로 꽃피우시길 바랍니다. 고운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반갑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낙엽 지는 가을빛이 쓸쓸 합니다
고운 걸음 으로 오시어 격려 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오늘 밤도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이별과 마주치기 싫은 것이 인생사에서
사랑은 그 이별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쳐야
하는 것이 이별인가 봅니다.
지나간 회한과 그리움들이 사랑으로 남아
오래동안 사람들의 가슴을 애절하게 하나 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습니다
가을빛 짙게 깔리고 바람에 가랑잎 굴러가는 쓸쓸한 길
마치 인생의 이별이 가까이 있는듯 슬픈 상념에
젖습니다
언제나 외면 하시지 안고 다정한 글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카피스님의 댓글

얼마나 사랑하면
다음생에까지 사랑할꺼라는
약속 요즘사람들이 배워야겠습니다.
시인님 가을 날씨가 추워요
건강 잘챙기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카피스님
안녕 하십니까?
우리 방장 시인님 와 주셨군요!! 반가운 시인님!
오레전에 썼던 글을 올려 봤습니다
고운 눈으로 봐주시어 감사 합니다
일교차가 심해서 방콕하고 있습니다
걱정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