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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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 안희선
그대의 얼굴 한 번 볼 수 없는 내가
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그대를 언제나 곁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죠
닿을 수 없는, 그리움
참, 잔인하고 고단한 거죠
피빛 가슴이 마냥, 야위어 가는 일이지요
홀로, 고스란히 하얀 재가 되어가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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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무지 공감이 가는 시라는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그 사람이 정말 부럽기도 하다는 생각,
닿을 수 없는 그리움이 더 곱다는 소문도 있구요...
그러니깐 잘 견디셔야 한다는,(웃음)기타 연주두요..잘 듣구요..
고운시에..머물다 갑니다...^^
* 이곳은 가을 더위에서 가을 추위로 주의보 내렸어욤~
안희선님의 댓글

Peo Kindgren 는 제가 참, 좋아하는 키타리스트인데요
- 연주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상업성에 물 들지 않아서
그렇지 않아두, <때이른 가을 추위보>에
쉐타 걸치고 연주하라고 했어요 (안 입겠단 걸 억지로 입혔음)
* 사실, 이 졸시도 그의 연주를 듣다가 쓴 거랍니다 - 웃음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