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女子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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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女子가 좋더라 / 심월
너-무 예쁘지 않아도
몇 군데 봐줄만한 곳이라도 있으면
아는 것 너무 많아 똑소리 나지 않아도
말이라도 못 알아듣지만 않았으면
만난 음식 잘 만들지 못해도
정성들여 만들어 줄 줄 아는
구두쇠처럼 야무지지 않아도
남을 챙겨줄 수 있는 여유라도 있으면
시시콜콜 이 것 저 것 드리대지 않아도
넌지시 웃음을 배어 물 수 있다면
호들갑떨며 너스레 떨지 않아도
순수함과 수수함이 살짝 배어있으면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라지만
디지털보다는 아나로그로 사는 법을 안다면
예민하지 않고 까탈스럽지만 않다면
작은 앙탈쯤은 넉넉히 받아들이고 싶다
댓글목록
나문재님의 댓글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ㅎㅎ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일이 마음먹은 대로 된다면 누구인들 인생의 축복이 아니겟씁니까만,
혹시나 해도 역시나이니 마음비우고 사는 일이 더 어렵지만, 상상하는 맛도 없다면
너무 퍽퍽해서 어찌 살겠습니까? 하여 꿈이라도 야무지게 꾸며 사는거지요.
맞습니다, 바라는 걸 충족하려면 나부터 먼저 채워야겠지요. 감사합니다. 댓글.
SunnyYanny님의 댓글

저도 푯말 들고 왔는데 나문재님께서 먼저 오셨으니
저는 퇴장 ~** ㅎㅎ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써니 야니님이 방문하신 것 만도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