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잎새에 타는 목마름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붉은 잎새에 타는 목마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양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16회 작성일 15-09-14 06:41

본문

붉은 잎새에 타는 목마름


이양우


어디선가 타오르는 냄새...
붉은 잎새에 종말을 고함으로
저 숲속 타는 향기로움으로
끝 쪽 바다로 넘치는 저 오색 찰나
물결치는 낙엽들의 무소유의 향연
나는 나그네 착한 주머니에서
묵은 꿈을 털어낸다


종착역 역두에 마중 나와 선
저 멀리 얼비치는 선현들의 서성임
가지런히 손을 흔들며 뒤돌아서는
정작 나도 그네들의 서글픈 방랑 길

붉은 잎새에 타는 목마름
나는 그 향수의 메아리가 될지라

 

심히 홀로 남을 저 자리가 서글프구나
떠나야 할 작별도 끝의 매듭을 풀어야 하고
어디론가 지향하는 슬픈 목마 한 필도 애처롭고

어디론가 떠나는 나그네의 길을 배웅하려냐
오솔길은 어둑어둑 쉴 곳도 만만치 않은데
저무는 낙조에 몸을 실어 떠나는 뱃전
그나마 지체할 시간 없어 먼먼 항해에
때문에 낯선 어디론가 가을을 재촉하는 저 뱃전.

추천0

댓글목록

Total 22,866건 29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35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9-15
2355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 09-15
23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 09-15
23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9-15
235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2 09-15
235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1 09-15
235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 09-15
2349
Secret Garden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1 09-15
2348
잊지 않으리 댓글+ 3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1 09-14
2347
사랑이다 댓글+ 3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3 09-14
2346
사는 재미 댓글+ 1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9-14
2345
아파트 댓글+ 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09-14
2344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09-14
2343
놀이터에서 댓글+ 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1 09-14
2342
그림자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1 09-14
23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 09-14
2340
가을 맛 댓글+ 2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 09-14
2339
산책길에서 댓글+ 2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 09-14
2338
어느 해변가 댓글+ 1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2 09-14
2337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2 09-14
2336 NaCl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4 09-14
2335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4 09-14
2334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5 09-14
23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09-14
233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9-14
23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9-14
2330
벌초유감 댓글+ 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4 09-14
2329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9-14
2328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5 09-14
23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5 09-14
2326
하늘 바다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4 09-14
2325
열매 댓글+ 1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4 09-14
23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9-14
2323
가을 햇살 댓글+ 1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4 09-14
2322
흘러간 인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3 09-14
2321
지금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 09-14
열람중 이양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09-14
2319
망상 댓글+ 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9-14
2318
딱딱 하다 댓글+ 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 09-13
231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9-13
2316
부재중 詩 댓글+ 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1 09-13
2315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9-13
2314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9-13
2313
섬돌 아래 댓글+ 1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9-13
2312
겉가을 댓글+ 1
Lux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9-13
2311 송 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1 09-13
231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09-13
2309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1 09-13
23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 09-13
2307
가을 이별 댓글+ 2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9-13
2306
갑자기 댓글+ 5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 09-13
230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9-13
2304
손가락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 09-13
23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9-13
230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9-13
230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9-13
2300 이양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1 09-13
22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 09-13
2298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09-13
229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9-13
229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3 09-13
22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9-13
2294
혼자라는 삶 댓글+ 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 09-12
229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09-12
2292
애정 결핍증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9-12
2291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 09-12
2290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2 09-12
2289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1 09-12
2288
가난한 사랑 댓글+ 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 09-12
2287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09-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