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아침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농가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13회 작성일 15-08-31 09:23

본문

농가의 아침/ 江山 양태문

 

 

이른 햇살이 들녘 농가에 비칠 때

홍옥보다 더 붉은 고추를 망태기에 담고

색이 바랜 보릿짚 모자로

한 모금의 담배를 빠는 농부에게 말을 건넨다

밭농사가 잘 되었습니까?”

그저 그렇지요. 싱긋이 웃는다

 

꼬꼬댁 꼬꼬! 암탉이 알을 낳았나 보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한바탕 야단이다

까착까착! 까치는 나뭇가지에서 알리고

귀염둥이 송아지도 음매!

자줏빛 나팔꽃이 나팔을 불어대니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쫄랑쫄랑 따라간다

 

팔뚝만 한 오이가 축 늘어진 사이로

올망졸망한 가지가 다닥다닥 어깨를 붙이고

벌이 앵앵거리는 노란 호박꽃에

줄무늬 애호박이 청자 항아리를 닮아가면

들깻잎을 따는 아낙네는

차곡차곡 담는 손에 아침 밥상을 그린다.

추천2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농촌의 밭고랑에 서있는듯 생생한 그림을
그려 봅니다
유년시절 할머니댁에서 따라다니던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고운 시에 한참을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 표 올리고 갑니다
행복한 9월 되시옵소서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은영숙 문우님 반갑습니다.
제가 아침나절 다니는 곳의 풍경입니다.
참으로 평화스럽고 산다는 것도 행복한 얼굴입니다.
제가 화가라면 화판에 한 번 옮겨볼까 할 정도입니다.
들려주시고 그기다 한 표까지 주시니 고마운 마음 이를 때 없습니다.
요즈음 재미를 붙이신 영상 작업도 잘 배우셨어 제 영상도 한 번 만들어 주세요.

1봉숭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1봉숭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산 시인님의 시는 항상 마음을 움직입니다.
눈으로 본 듯이 정감이 갑니다.
시어가 향기롭습니다. 좋은 시 많이 지으세요.

Total 22,866건 30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3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1 09-02
19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9-02
1934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0 09-02
1933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9-02
1932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 09-02
193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09-02
19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09-02
192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09-02
192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1 09-02
1927
달빛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9-02
192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 09-02
192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1 09-02
1924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9-02
192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 09-02
192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9-02
1921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9-02
1920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1 09-02
19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1 09-02
1918
동네슈퍼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09-02
191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 09-02
1916 Chuni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9-02
191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9-02
1914 답보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9-01
1913 달과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9-01
1912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9-01
191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9-01
1910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 09-01
1909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9-01
1908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9-01
1907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9-01
190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1 09-01
1905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9-01
19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 09-01
190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09-01
190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1 09-01
1901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1 09-01
19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9-01
18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9-01
1898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9-01
1897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9-01
189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 09-01
1895
착각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1 09-01
189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09-01
189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 09-01
18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 09-01
1891
우로보로스 댓글+ 1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 08-31
189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08-31
188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8-31
18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8-31
1887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8-31
188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 08-31
1885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8-31
1884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8-31
1883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08-31
1882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1 08-31
188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08-31
1880 이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8-31
187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 08-31
1878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 08-31
187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1 08-31
1876 이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8-31
187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 08-31
1874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8-31
187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1 08-31
187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8-31
1871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 08-31
18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 08-31
1869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8-31
1868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8-31
열람중
농가의 아침 댓글+ 3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 08-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