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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혼자 두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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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6회 작성일 15-08-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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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혼자 두지 마 / 신광진


                         

사랑의 관심도 가치가 있을 때
넘쳐나면 베이는 가시의 칼날
돌아서 바라만 보는 키 작은 하늘

 

길이 아닌데 돌아올 수 있을까
벌써 새벽을 지나 밝아 오는데
잡힐 듯 보이지 않는 짙게 물든 어둠

 

엇갈리게 마음을 잃은 만큼 돌아와
돌아서지 못하는 끝을 향하는 질주
외로움에 홀로 그린 중독된 가난

 

마음은 바로 걸어도 흔들리는 세월
무거울수록 짐이 되는 가녀린 미소
천만번 주고 싶은 뜨겁게 타버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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