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이 오기전에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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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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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1,434회
작성일 15-09-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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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싸인 숲길에 자수정 꽃밭인가
맥문동이 고개 빼고 몸매를 자랑하고
하늘빛 가을을 소리치며 호흡하네
밤사이 줄타기 하듯 바람은 산을 넘고
산 까치 슬피 우는 음표 단풍잎 떨구고
바위틈에 흐르는 강물 떠 가는 갈잎 배
수평선 넘어 파도를 타고 어디로 갔나
가버린 별의 영혼 찾아서 노 저어갈까
이별은 싫다고 외면했건만
어눌한 해거름에 주소 없는 고향으로
이슬 머금은 물망초 안 기운 채
가을바람 타고 하늘에 눕고
보고 싶은 친구야, 타는 노을빛 갈대밭에
달무리 뜬 청아한 가을 하늘
구월이 오기 전에 묻어둔 추억
그리움의 빛깔 물드는 가슴 안고!
추천1
댓글목록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황룡강(이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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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 시인님
누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고운 시가 가을를 옆보게 합니다
기억해주시는 고운 맘 감사합니다
날마다 향필하십시요
한 표 꾹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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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룡강 (이강희)님
이 누이가 보고 싶어서 새집에서 할미꽃이 되잖아요(웃음)
점점 건강이 안 좋아서 한계를 느끼네요
가을이 성큼 다가 왔는데요
졸글에 꼬리 표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시옵소서!!~~^^
힐링님의 댓글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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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싸인 숲길에 자수정 꽃밭인가
맥문동이 고개 빼고 몸매를 자랑하고
하늘빛 가을을 소리치며 호흡하네
가을을 호흡하는 순간부터 신선이 되는
계절임을 알게 하는 이 속에서
숙명적인 사랑과 그리움이 하나로
묶여서 꽃이 피고 또 지고
영원성을 담보로 하는 시의 눈부심을 접합니다.
건강을 회복해 아름다운 시심에 물들었으면 합니다.
은영숙시인님!
ghgmqgksms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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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님
이제 조석으로 가을 바람이 나뭇잎 흔드는
계절이 우리 곁을 서성입니다
고운 글로 늘상 후원 해 주시고 걱정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9월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