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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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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75회 작성일 15-09-01 13:48

본문

 

 

 

중년의 사랑 / 신광진

 

살아갈 날은 아직도 멀리 있는데
체념하면 다가올 날을 어떡해
꿈속에 찾아와 뜨거운 그대 숨결

 

마음은 외로워도 푸른 풀잎의 내음 
맑게 빛나는 수정 같은 눈망울
두 손 모아 정성을 다하는 간절함

 

기다림의 조건은 그댈 향한 마음
다시는 가난 때문에 이별은 싫어
홀로 보낸 지독한 향기 독주도 안 돼

 

눈을 뜨면 맑은 하루를 고백하는 하늘
천 번의 실수도 가슴에 품는 애틋함
홀로 생을 다해도 상처는 이젠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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