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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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橋)
가다 넘어진 바짝 거리
저기가 갈 곳인데
손 내서 잡을 수 없는 곳
그대 거기 있는데
세상사 이렇게 쉽게 쓰러지는 것을
눈물 다리
누구냐 이렇게 만든 것은
너냐 나냐
바보 같은 생(生)
어제 같은 마음에 발걸음 떼지만
닿을 수 없어라
가깝고도 먼
가슴에 뜬 아픈 별 하나 교(橋)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봄뜰123님.
닿을 수 없어라
바로 가깝고도 먼 다리건너//
멋진 시어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한표 올리고 갑니다
봄뜰123님의 댓글

살다보니 이념이니 경제니
이런 것보다는 건너야 할 다리는 빨리 건너서
우리 서로 가슴으로 뭉쳐사는 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바로 보이는 곳에서 만나지 못하는 바보들..
우리들 입니다. 귀한 걸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영숙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