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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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손금
당당하다면..
촛불로도 환해질 수 있다 여겼지만
달이 아무리 밝아도 낮보단 어두운데
밤은 우릴 비웃으며 점점 진해져만 갔었지
넌 해가 돼야 사는 거였는데
처음부터 내 손금에 없었다
뭐 잊었다는 것보단 익숙할 때 됐는데
습관처럼 깎지 않은 손톱으로
손바닥을 그으며 잠든다
어차피 내일도 어둡겠지만
달이 아닌 해가 뜨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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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별의 곁에 달이 없다면
더 서운하지 않을까요
저는 별을 사랑해요!
그래서 달이 되었죠
태양은 뜨겁습니다
제 얘기만 같아서
시가 재밌네요!!
은은한 맛 달
잊지마세요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