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에 있는 그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문밖에 있는 그대 / 신광진
차가운 바람이 불면 외투를 벗어주고
옷깃이 젖어도 아닌 척 우산을 씌워주던
말없이 어색하면 다가서 웃어주던 그대
향긋한 사랑 내음을 가슴에 심어놓고
무정하게 돌아서 그 사랑이 행복했나요
심장이 터질 듯이 부서져 내리는 아픔
차갑게 변해가는 초라한 마지막 자존심
냉정하게 돌아서는 현실을 어떡해야 하나
피지도 못하고 보내야 하는 멍울진 가슴
행복을 비는 마음 보내지 못한 서러운 눈물
추억을 붙들고 젖어드는 목멘 그리움
달콤한 속삭임 가슴에 남았는데 멈춰버린 사랑
떠나던 날 마음도 보냈는데 돌아와 흐르는 눈물
애원하고 매달리는 눈빛 놓지 못하는 연민의 정
보낼 수 없어도 떠나야 하는 야속한 사랑아
.
댓글목록
병수님의 댓글

시인님 건안하시죠
어제 우리 시마을 문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시화전에 참석하느라고 인사 늦었네요.
대전에 들렸다가 오후 집으로 돌아오니
자정이 다 되어가서 몹시 피곤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추억을
담아 보았습니다.우리 대전 시마을 가족들과
만나 서로 정을 나누고 시간을 보내니
참으로 오랫만에 만나서인지 그저 반갑더군요
시인님과 만났더라면 좋은 시간을 가졌을 터인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시간이 나면 언제라도
우리 시마을의 행사 비디오를 보내 드릴께요.
폰으로 찍었지만 화면은 선명할 겁니다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