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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끝자락에서 -박영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98회 작성일 15-07-28 20:22

본문

칠월의 끝자락에서 -박영란

 

여름햇살 내리고 물이 흐르는

유순한 대지 귀 기울이면

속삭이는 나직한소리

초록 숲 싱그러운 이끼 덮인

포근한 맑은 공기 사르르 흐른다

 

풀숲 벌 나비 모으는 향기

다정스레 바라보는 여유로움

곁에 있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

고요히 고운그리움으로 자란다

 

칠월의 끝자락에서

세월은 한시도 쉬지 않고

나뭇가지에 물오르는 소리

여름 나뭇잎 생기가득 넘치고

초록의 산들바람 싱긋싱긋 웃는다.

추천1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이제 칠월의 끝자락이 다가오네요
장마가 끝나면 무척 더울 터인데 ㅎ~~~~~~~~~
시인님 언제나 다정한 목소리로 들려주시는 전화
그래도 행복합니다

<칠월의 끝자락에서 /세월은 한시도 쉬지 않고
나뭇가지에 물오르는 소리/여름 나뭇잎 생기가 가득 넘치고 /
초록의 산들 바람 싱긋 싱긋 웃는다./>

이 내용을 보니 표현이 부드럽네요.,
아마도 이 시를 보니 칠월의 끝 자락을 알리는 깊은
의미에 담겨져 있는 것 같네요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 선생님께~~
많이 많이 반갑습니다~~
서울은 너무 더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어느새 칠월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용담호 선생님~~
무더운 날씨에도~~
웃음과 사랑으로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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