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끝자락에서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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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끝자락에서 -박영란
여름햇살 내리고 물이 흐르는
유순한 대지 귀 기울이면
속삭이는 나직한소리
초록 숲 싱그러운 이끼 덮인
포근한 맑은 공기 사르르 흐른다
풀숲 벌 나비 모으는 향기
다정스레 바라보는 여유로움
곁에 있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
고요히 고운그리움으로 자란다
칠월의 끝자락에서
세월은 한시도 쉬지 않고
나뭇가지에 물오르는 소리
여름 나뭇잎 생기가득 넘치고
초록의 산들바람 싱긋싱긋 웃는다.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ㅎ
시인님 이제 칠월의 끝자락이 다가오네요
장마가 끝나면 무척 더울 터인데 ㅎ~~~~~~~~~
시인님 언제나 다정한 목소리로 들려주시는 전화
그래도 행복합니다
<칠월의 끝자락에서 /세월은 한시도 쉬지 않고
나뭇가지에 물오르는 소리/여름 나뭇잎 생기가 가득 넘치고 /
초록의 산들 바람 싱긋 싱긋 웃는다./>
이 내용을 보니 표현이 부드럽네요.,
아마도 이 시를 보니 칠월의 끝 자락을 알리는 깊은
의미에 담겨져 있는 것 같네요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용담호 선생님께~~
많이 많이 반갑습니다~~
서울은 너무 더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어느새 칠월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용담호 선생님~~
무더운 날씨에도~~
웃음과 사랑으로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