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묵적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벤트】묵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3,212회 작성일 15-07-12 23:12

본문

    묵적 墨跡


    ........김준태




    .... 1

    .. 누천년 전 어느 저물녘
    .. 이 계곡을 걸었던 것 같다
    .. 돌부리와 나무뿌리 뒤엉킨, 짐승이 산도(産道)로 쓰던 외길
    .. 한나절 더 걸으면 외로운 영혼들이 깃들어 사는 유곡(幽谷)에 닿을 것 같다

    .. 죽는 일도 그윽해지는 유명(幽冥),
    .. 어둠 한 올을 풀어 가만히 그리고 고스란히 물에 젖는 미라
    .. 한 그루 주검의 겉옷
    .. 그 보풀이 풀어져 날릴지
    .. 능선 하나 넘으면 유명을 달리하는 빛과 어둠
    .. 경계를 자발없이 걷다가
    .. 물소리로 닦아낸 현택(玄宅)에서 반나절

    .. 검은 집은 냇물을 부시고 닦아 속연을 잇고
    .. 다시 반나절이면 이우는 방고래 깊은 집
    .. 바랑 하나 지고 죽으러 오는 자들을 위해
    .. 멱길은 미욱스레 컹컹 짖었을지


    .... 2

    .. 해거름녘 나는 부서진 너럭바위 속으로 걸어 들어갔던 것 같다
    .. 검은 피를 짜내 볕에 널어두려 시퍼런 칼날 깊은 소(沼)엔 몇몇 인종들이 멱을 감고 돌밭은 목등뼈 하나 어긋난 듯 덜컹덜컹 기운다
    .. 검은 그늘은 흰 뼈가 휘도록 닦는 것 같다
    .. 그리하여 물소리가 종을 달고 뛰어내린 물마루 와류를 그윽한 은거라 부르면 안 되나

    .. 곡적에 박히는 빛살처럼 결연한 살(煞)의 떨림
    .. 그 하나의 힘
    .. 뿌리째 뽑힌 한 됫박 남짓 어둠
    .. 두어 사발 가웃 처량,
    .. 돌계단 마모된 물빛 지고 고택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 어둠과 날 선 빛 부서진 돌쩌귀로 여닫는 나날이 기다란 관으로 뻗은, 컴컴한 내륙도 한 계(界)에서 한 경계를 마름 하는 일 그리하여 날카로운 모서리가 다 뭉그러지면 물의 부서진 면, 희디흰 허구를 깨문 여울은 투명 속으로 투항하는 것
    .. 유계와 멀어서 살과 뼈로 깊어진 늪을,
    .. 발 없는 발들이 허우적거리는 차디찬 적멸을 망각(芒角)이라 부르면 안 되나

    .. 어느덧 바람의 습속에 따라 계절풍 하나로 뭉쳤다가 풀어져 한 땀 한 땀 누비질할 유명(幽明) 한바탕 물거울이 차려놓은 곡(谷)으로 냇물 곡소리 우렁우렁 내리치면 바위가 제 눈알을 파는 겁파를 우리가 부른 노래의 변방이라 부르면 안 되나

    .. 능선 깊은 속내엔 유계(幽界)
    .. 그 밖은 시끄러운 벌레 소리

    .. 나는 너라고 믿는 너럭바위에서 붉은 청춘 한 그루와
    .. 낡은 쪽배 한 척 띄웠던 것 같다

    .. 물계단 거친 항력으로 상류에 닿고 싶었다
    .. 그윽하다는 건 우리가 버린 유골이었고 농염에 날리던 유곡이었는데 한낮의 기후가 흔들리고 먼 대륙붕을 붉은 사슴이 넘었다
    .. 빗돌을 부딪는 빗방울처럼 차디찬 빠롤과 랑그
    .. 문체란 문의 시체러니, 나는 문으로 문을 밀고 유계에 든 적 있다 흔한 말들의 계절풍들을 다 쓰기에 이른 무척 발랄하고 후덥지근한 한때라고 믿는바

    .. 후줄근한 배 한 척
    .. 갯가에서 닳고 있는 한동안 멀거나 혹은 가까운
    .. 푸른 너울처럼 몰려온 가시울타리
    .. 우린 한 그루 침묵을 읽으면서 다친 짐승의 발 한 자루를 덮어주면서
    .. 그윽해질지 모르겠다
    .. 부은 목젖이 까끄라기 넘기듯 너무 먼 물소리
    .. 아득히 먼 등불 흔들리듯이
    .. 아슴아슴 어두워지는 한여름의
    .. 노루잠

    .. 혹은 생시 문득 이윽한


    .... 3

    .. 날숨 고요한 그곳
    .. 백 년 동안 몸살을 앓는 나무와 모로 누워 부서지는 검은 물소리 수피 깊은 떨림
    .. 아무런 기척 없이 가깝거나 먼
    .. 얼음 자리끼 머리맡을 한참 도는
    .. 물회오리 같은 외로운 영혼들의 집

    .. 널문을 밀어야 물의 유골들
    .. 없는 외가를 다녀온 것 같다

    .. 가쁜 물에 칼날을 달기 위해 미쁜
    .. 날을 긍휼히 여겨 현택(玄宅) 툇마루에 앉아
    .. 어느 수렁을 향해 곤두박질하는 소리의 기슭으로
    .. 그윽해지기는 먼 생
    .. 나는 분뇨벽화에 흡족해하면서
    .. 물컹한 지도를 지리면서
    .. 무장무장 늙어갈 것 같다
    .. 미안한 기색도 없이 토분하고도 끝끝내 무궁할 것 같다

    .. 미초(薇草) 한 그루 완성하는 것과
    .. 묵적(墨跡)을 도는 사이





추천4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백

    진은영



내 죄를 대신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해
내 병을 대신 앓고 있는 병자들에 대해
한없이 맑은 날 나 대신 창문에서 뛰어내리거나
알약 한 통을 모두 삼켜버린 이들에 대해

나의 가득한 입맞춤을 대신하는 가을 벤치의 연인들
나 대신 식물원 화단의 빨간 석류를
따고 있는 아이의 불안한 기쁨과
나 대신 구불구불한 동물 내장을 가르는 칼처럼 강, 거리, 언덕을

불어가는 핏빛 바람에 대해
할 말이 있다

달콤한 술 향기의 전언을
빈틈없이 틀어먹는 코르크 마개의 단호함과 확신에 대해
수음처럼 또다시 은밀해지려는 나의 슬픔에 대해
수음처럼 할 말이

나 대신 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희망하는 이들과
나 대신 어두워지려는 저녁 하늘
들판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검은 묘비들
나 대신 울고 있는 한 여자에 대하여










,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님보다 쉬를 자주 안 누는 김준태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어찌 이러코롬 명계를 세필로 그렸습니까?
다들 한 번씩은 들러는 곳이어서 그런지 장엄과 엄중이 혼을 압도하는군요.
젖은 날의 음력 그믐 먼저 가신 큰형도 어느 행간에 보이는군요.
마침 오늘 하루는 불침번을 쉬고 두 배 반 수구리 하고 술잔 속
형의 아미라도 있나 보겠습니다.

걸어다니는 시 백과사전 김준태님은 뒤꿈치만 들어도 시가 줄줄~
바람 선한 한 주 맹가세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왠지 실명이 생소하고 낯설어요.
이제 그만, 그만, 그만
해! 라는 소리가 목구멍에서 자꾸 기어나오는 요즘입니다.

피랑, 파랑, 동피랑
태풍은 솜털처럼 지나가고 쾌청한 한주 되십시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만 그렇다,
음악은 방해될 때가 더 많다
진은영, 이 시인의 행동과 사상이 맘에 든다.
수습이 안 될 지경으로
써놓은 잡설이 많아요. 퇴비라도 되면 좋으련만
이제부터 시작
이제 끝
했으면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제 묵적에 딱 들어맞을, 그 길을 걸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셰계와 풍경과 그리고 감상까지
한달음에 일필휘지로 그려냈을 묵화 3 폭을 연이어놓은 병풍을 만납니다
간혹 들어있는, 눈에 확 들어오는 유채색뿐 아니라 물 흐르는 듯한 필법앞에
잠시 발 담그듯 마음을 담그고 감촉을 맛봅니다
물소리처럼 이명으로 다가오는 그 울림까지도..
인사 놓습니다 활샘!!!

Total 22,866건 32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56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0 07-14
25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0 07-14
254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0 07-14
25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0 07-14
252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0 07-14
251 梅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0 07-14
25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2 1 07-14
249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2 07-14
248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 1 07-14
247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 0 07-14
24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0 07-14
245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2 07-14
2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0 07-14
243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9 1 07-14
242
바라는 것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 1 07-14
24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0 07-14
2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 0 07-14
239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0 07-14
23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0 07-14
237
스며든다.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0 07-14
2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 07-14
235
같은 생각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1 07-14
23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 07-14
2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0 07-14
232
군학일계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1 07-13
23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5 07-13
230 김금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 07-13
2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0 07-13
228 김금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1 07-13
227
활어(活魚) 댓글+ 7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0 07-13
226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0 07-13
225
가난의 뜨락 댓글+ 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2 07-13
22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7 4 07-13
223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1 07-13
22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 07-13
221
갯것 댓글+ 3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1 07-13
220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8 4 07-13
219
사회 복지관 댓글+ 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0 07-13
21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3 0 07-13
217
제비꽃의 고백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0 07-13
21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2 07-13
215
모기 댓글+ 1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1 07-13
2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 07-13
21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 07-13
212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0 07-13
21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0 07-13
210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1 07-13
209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7 07-13
208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0 07-13
20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0 07-13
206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2 07-13
205
설레는 마음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4 1 07-13
20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0 07-13
203
막장 레시피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2 07-13
202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1 07-13
201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 07-13
20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0 07-13
199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0 07-13
198
통조림 2 댓글+ 1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5 07-13
19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0 07-13
196 난바보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0 07-13
195
미완성 편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1 07-13
19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1 07-13
193
천둥소리 댓글+ 5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2 07-13
19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0 07-13
19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2 07-13
열람중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3 4 07-12
189
무게 댓글+ 2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1 07-12
188
기다림이란 댓글+ 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1 07-12
18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1 07-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