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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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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694회 작성일 15-07-13 17:25

본문

갯것


  정민기



  갯것을 검색해보았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서 나는 물건'이란다
  갯벌 같은 질퍽한 마음 움켜쥐고 아무렇지 않은 듯
  뻘에 철퍼덕 엉덩이를 주저앉힌다
  당하는 그에게는 미안한 일이었지만 망설이지 않았다
  일광욕을 즐기던 짱뚱어와 망둥이가 시끄럽다고 난리다
  나도 그들처럼 갯벌에 누워 일광욕을 즐겼다
  갯것 하던 사람들이 순간 나를 망둥이 보듯
  짱뚱어 보듯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었다
  갈매기마저 멀리 떨어져서 끼룩거리고 있다
  저걸 다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그저 망둥이처럼 짱뚱어처럼
  갯벌을 운동장 삼아 달려보는 것이다
  망둥이가 1등, 그 뒤를 짱뚱어가 2등
  말할 수 없이 나는 3등에 머물렀다
  날만 새면 너희는 달리기 연습만 쌔*빠지게 했구나
  그런데도 혀는 빠지지 않고 입속에 잘 붙어 있는가 보다
  말하자면 갯벌은 망둥이와 짱뚱어의 운동회 장소인 것이다



  * 혀의 전라도 사투리.
추천1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짱뚱어, 하면
내 혓바닥이 날랄라....하는데 갯벌에 노는 개구리 같기도 하고
퉁방울 눈이 매력적이고
맛은 쥑이고

오늘 시, 위 아래 편 다 좋습니다.
건필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좋은 시도 자주 감상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면 마음에 힐링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한 주간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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