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어 스처가는 바람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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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 무늬 창가에 달이 뜨고
날 부르는 저 달은
둥글이처럼 쌓아 버린
달 무리 어슴푸레 감돌고
하얀 천장을 응시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달빛의 언어
차갑게 여행하는 달 가는 하늘
그대 닮은 저 달은
돌아 서는 문장의 시를 쓰고
눈물의 현을 타는 애처로움의 흔적
통증 담고 뒤척이며 하얗게 지새는 밤
울어 지친 추억에 매달려
못 잊어 스쳐 가는 바람이여!
댓글목록
虹光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바람이 불어 시원한 밤입니다
시마을에 핸폰으로 오기도 힘들었었습니다 이상한 그림이뜨고 그랬었습니다
사이트가 새로 개편되었네요
시인님의 시작품 감상 잘하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虹光님
와아! 방가 반가워요 새집에 이사와서 첫번째
작가님의방문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저도 접속이 잘 안돼서 애 먹었습니다
새로 건축해서 멋진 싸이트가 될것 같습니다
모두가 감사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새집에 자주 오십시요
제겐 작가님께서 행운을 갖다 주실것 같습니다
고마우신 작가님!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김 태운님의 댓글

그대 닮은 저 달은
...눈물의 현을 타는 애처로움의 흔적///
멋진 표현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 태운님
고운 걸음 하시고 과찬의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뜬눈으로 지새운 밤은
온통 하얀 그리움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네요.. 애처로운 흔적들만 쌓여..
장맛비, 건강하시고요.. *^^*
은영숙님의 댓글

淸草 배창호님
새집에서 뵈오니 더 반갑습니다
어리버리 서먹서먹 합니다
모르는것은 시인님이 가르쳐 주세요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정겹고 감사 합니다
새집에서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고운 시인님 ,오늘 밤은 달을 못 보겠습니다.
심술궂은 빗님이 훼방을 놓네요
바람이라도 불어 빗님을 내몰면 몰라도
밤 지새지 마시고 좋은 꿈 꾸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시인님! 이곳은 비가 오지를 안해서 큰일이에요
새집으로 이렇게 찾아 주시니 기분이 업입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