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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장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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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7-05-17 11:34

본문

 

 

 

 

 

강변장 /秋影塔

 

 

 

그 이름이 유혹의 눈짓인가

강변에 있어 강변장이라 했겠는데

강을 보면서 사랑하라고 강변장이 되었을 터

 

 

강물 흐르듯 옛 사랑은 모두 흘러갔지만

강변장 앞을 지날 때면 강물 흘러오듯

사랑도 또 흘러올 것만 같아

한숨 두어 번 쉴 동안쯤 나를 멈추는데

 

 

나 이 곳에 들어가 본적이 없어

눈빛 오래 주고 받을 누구라도 곁에 있다면

함께 숨어들어 강물 바라보며

사랑 할 것 같네, 몸도 떨리겠네

 

 

그도 유혹인지라

나 이 4층짜리 건물 앞을 지날 때면

불 보고 분별없이 뛰어들어 제 몸 사르는

불나방이고 싶네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변 장!
모텔 이름인가요?
간판만 보아도 유혹에 눈짓일 것 같은
그 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사랑에 포로가 된 남녀의
정념을 불태우는 장소면 좋겠지만,
궂은 일로 억지 춘향이 볼모로 잡혔다면
그 또한 불행스런 감옥 일터,

불나방 뛰어들 듯한 충동도 잠시
망상이 깨지면 허무한 꿈 같다 해야 할지요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근처에 있는 모텔인데, 영산강 개발 사업
겸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숱한 집들이
사라졌지만,
그 모텔은 강의 충치를 살린다는 의미에서
그대로 옛 모습을 간직하며 강물을 내려다
보고 서 있습니다.

그래 그런 허황된 생각을 하게 하는 이런
글도 쓰게 만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필! 두무지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이 곳에 들어가 본적이 없어
눈빛 오래 주고 받을 누구라도 곁에 있다면
함께 숨어들어 강물 바라보며
사랑 할 것 같네, 몸도 떨리겠네

그곳이 남도의 영상강 어느 쯤엔가 있는 곳 같은데
애통한 마음과 서로가 교차 하는 사이
물 속에 드러난 옛풍경과 지금의 풍경의 차이를 대비시켜
시대의 흐름의 반영과 운치를 잃은 행정의 처신들이 가슴을 치게 합니다.
자본의 볼모로 잡혀 강이 상해가는 현장에서
직시하는 눈빛이 또한 여러 생각을 불러 옵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영산강이 흐르는 나주시,
옛 영산포읍입니다.

나주로 합병되어 나주시가 되었는데 얻은
것 보다는 잃은 것이 많지요.

선창이 없어지고, 상권은 나주로 흡수되고
엄청나게 발전한 나주에 비하면 그 한 구석에
불과한 초라한 모습입니다.

추억이 많은 곳이고 육십 년을 넘게 살아온
곳이어서 정을 뗄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만...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큰딸이 다니러 와서 하루밤 묵고 가는데 만감이 찟겨
나가는 것 같은 아픔에  가슴으로 웁니다

이름도 아름다운 영산강 노래도 생각 납니다
때 늦은 세월이라 하지만 마음은 청춘이거늘 어찌 그런 생각 없으리요
생각 만으로도 젊어지는 기분이겠죠  이해 합니다

하지만 동거 동락한 마님에 노여움 살 일은 삼가 하시는 것이
평화를 위해서 사랑을 위해서 득도 하는 일이라 사료 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충고가 정답입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 못 쓴다면
입 막고, 손 묶고 눈 감아야지요. ㅎㅎ

상상의 날개를 달고 그 곳 옥상까지는
올라가 보았는데... ㅎㅎ

보이는 것은 낮에는 강물, 밤에는 불빛,
별빛뿐이었습니다.

따님께서 다녀가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옛적

영상강 다리 변의 작은 단층 선술집
민물장어 구이에 소주 한잔
튀겨 준 장어 뼈,
그 기억은 잊을 수 없네요

이제는 다 추억!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산강 다리를 기억하는 분이라면
맞아요.
장어구이에 장어뼈 튀김,

그 다리 없어지고 그 자리에 새 다리
놓았답니다. 멋진 다리죠. ㅎㅎ

등대도 새로 단장을 하고 오륙백 미터
아래쪽에 새 등대도 만들었죠. 그래서
등대가 두 개.
생선가게, 젓갈가게 즐비한 선창은 사라졌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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