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8] 결혼에 관한 짧은 생각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8] 결혼에 관한 짧은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6회 작성일 17-05-09 13:46

본문


 

 

 

결혼(結婚)에 관한 짧은 생각

윤기(潤氣) 잃은
독신의 맑은 그리움

그리고,

상실한 고독의
아름다움 




<Note>


그 무엇보다 건실한 종족보존이라는 측면에서 결혼제도는

인류가 나름 합리적인 방법으로 택한 제도이긴 하다


원시시대에는 요즘과는 달리 명백한 모계사회였다


남자라는 건 그저 가다 오다 만나는 뜨내기 같은 존재였고,

사회는 여성 중심의 일처다부제일 수밖에 없었는데


인류가 떠돌이 수렵생활에서 농경정착생활로 접어들며

종전의 모계사회는 혈통 질서의 확립이란 측면에서

자연히 부계사회 (일부다처제 및 일부일처제)로

전환되었던 것


그 같은 결혼제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가 따르는 것 같다


즉, 결혼이란 제도로 인해서 파생되는 제 문제점들이

노정됨에 따라 그 어떤 새로운 질서도 요구된다고 할까


근자(近者)에 <졸혼>이란 말을 접하고, 생소한 느낌이 있었는데

종래의 결혼생활에서 요구되는 인위적 질서 (가족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서

탈출하고픈 잠재적 욕구가 그렇게 현실화되나 보다


卒婚 - 종래의 결혼에서 졸업하다


내 나름, 생각하건데 이는 이기주의와 구별되는 개인주의의

본격적인 발로 같다


이기주의라는 건 <남이야 어떻게 되던 나만 잘되면 된다>이지만,

개인주의는 <다른 이에게 피해를 안 주며 자신만의 온전한 생활>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 척도는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요즘에 <친구 같은 부부>라는 말도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번거로운 이혼 같은 거보다는 차라리

졸혼이 더 낫단 생각 


                                                                                                     - 희선,






결혼 안하길 잘했지

 


===========================================


【 앵커멘트 】


졸혼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우리에게는 생소한 말인데요.
일본말로는 '소츠콘'으로,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이지만, 실제로 혼인관계는 유지합니다.


이혼도, 별거도 아닌 이 졸혼이라는 새로운 풍속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미국 CNN에까지 소개됐습니다.
보도에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36년간 결혼생활을 해온 60대 일본인 부부입니다.

자식들이 독립해서 집을 나간 뒤 각자의 꿈을 찾아 3년 전부터 '졸혼'을 택했습니다.

현재는 따로 살고 있지만 한 달에 한 두 번은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토 요시히데 / 졸혼 선택한 63세 남편
- "아내의 일을 돕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도쿄로 찾아갑니다."

혼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서로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화 끝에 헤어지는 이혼과는 다르고,

정기적으로 만남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별거와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졸혼에 관한 서적이 나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3년 유명 개그맨이 졸혼을 선언한 뒤

일반인 사이에도 퍼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스기야마 유미코 / 책 '졸혼을 권함' 저자
- "결혼한 사람들의 스타일이 바뀌고 있어요. 그래서 졸혼이 인기를 끄는 것 같아요."

졸혼이 유행하는 건 고령화로 인해 혼인 기간 자체가 길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란 해석입니다.

특히 가정과 남편을 위해 그동안 희생해 온 여성들이 졸혼에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4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0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5-11
2006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5-11
2006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5-11
2006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5-11
2006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5-11
20061 소낭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 05-11
200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1
200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5-11
2005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11
200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1
20056
붉은 도장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1
20055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5-10
2005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5-10
2005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5-10
2005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10
200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0
20050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5-10
200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5-10
20048
한라 가는 길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05-10
20047 소낭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0
2004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5-10
2004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5-10
20044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5-10
20043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05-10
2004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5-10
2004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10
200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0
2003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10
20038 Heavenspilg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5-10
2003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5-10
20036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5-10
20035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0
2003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5-09
200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09
2003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09
2003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09
2003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5-09
20029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09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09
2002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09
2002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09
2002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09
2002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5-09
2002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09
2002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5-09
2002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5-09
200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5-09
20019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09
20018
아침이슬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09
2001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5-09
200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5-09
20015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09
20014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5-09
2001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09
200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08
200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5-08
200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08
20009 황문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5-08
20008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5-08
2000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08
20006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08
2000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5-08
20004
낮잠 댓글+ 2
휴이67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08
2000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08
2000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5-08
2000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08
20000
오월 비나리 댓글+ 1
도래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5-08
19999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08
199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08
19997
어떤 그리움 댓글+ 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5-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