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후회에 관한 보통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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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후회에 관한 보통 생각 / 안희선
삶 속에 이렇게 모양없는, 떨림도 드물다
신열로 신음하는 혼맥(魂脈)의 마디마다
절정의 한 순간을 전하기 위한,
간절한 선(線)의 몸부림 같은 것
때로, 힘들고 아프지만
인생에 있어 아예 시작조차 안 했더라면
더욱 후회하는 것
How Deep Is Your Love
- Arden Cho x Heejun Han x Gera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신열로 신음하는 혼맥(魂脈)의 마디마다
절정의 한 순간을 전하기 위한,
간절한 선(線)의 몸부림 같은 것,
적당한 표현보다 시를 한번 읊조리는 것이
더 없는 진통으로 느껴 집니다
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고 평안을 빕니다
삽입된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는 이때껏, 진정한 사랑은 모르고 살아온 거 같아요
(심지어 내가 나 자신도 물론 사랑하지 않았고..그러니 나 아닌, 남은 더욱 사랑하지 않았고)
그래서 느지막히 이런 보통스러운 후회도 하나봐요
두무지 시인님은 후회 안 하시길요..
두무지님의 댓글

좋은 시로 주변을 충분히 사랑 하셨습니다.
마음 속에 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안 하시기를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저 나름, 수 많은 생의 편력을 겪었다 여겨지지만..
그 오랜 과정에 사랑 하나 없었다는 게
너무 (거듭) 후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