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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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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29회 작성일 17-05-07 08:29

본문

의자



아무래도 의자는 다리다
등받이는 벽이다

다리 위 몸통은 잘 모르기에
앉으면 키가 낮아져
자세를 낮춘 거라고
자세를 낮춰 그냥 좀
서 있는 거라고

왜 벽에 기대어
다리를 엇빗 길이로 쭉 뻗은 거라고

서 있는 것과
눕는 것과
바닥에 앉는 것밖에 모르는

사방을 둘러본
아직, 자신은
높이로 있기에
하고 있기에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자에 놓인 시심이 무척 다채롭습니다
다리와 의자
다리 대신 잠시 지탱한 것이
의자 내지는 의지겠지만...

감사합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은 영원히 의자를 몰라야 겠지요
모르도록 해야 겠지요
다리를 어미로 설정해본 그
몸은 자식으로 두어 보았습니다
방문, 고맙습니다
늘 테울 시인님의 가을 낙엽 떨어지고 난 생가지의
함축된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소낭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낭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른 새벽에 반미치광이처럼 마음속 밤거리를 돌아치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요.
눈뜨자마자 습관처럼 들여다보니까 오랜만에 의자님이 계시네요.
저처럼 지우고 휙 떠나실까 눈곱도 못 떼고 댓글 답니다.
시적인 이 댓글, 시가 궁할 때 퇴고해서 시로 둔갑시킬까 하오니
부디 원글 보존하소서.
또 지우면 관계 단절 들어가겠나이다.
시를 위해선 날이 선 칼처럼 살아야지만 사람을 위해선 의자처럼 살죠, 뭐...
시 그까이꺼 그기 무신 대수라고...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팀목이 된다는건 참으로 힘겨운 일이죠.
언제나 묵묵히 몸통은 버리고 다른 몸통을 위하여 버텨 준다는거,
바로 우리의 어머이, 아버이 아니겠습니까.
가정의 달에 가슴 뭉쿨한 시상에 잠깁니다.
휴일 잘 지내시구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가족애에 대한 시심으로 가득한 시인님에게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오래 건강히 사랑 가득찬 나날 되시길요
의자는 그렇게 고전적인 소재이기에 낯설게 하기엔 역시
역부족인 졸시올 씁니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면서 의자가 되어주는 것들
보이지 않는 형태들이 참으로
많은것 같습니다^^
미쳐 알 틈도 없이 네개의 다리가
되어주다 사라지는 것들
계절이 그러하구 잠못 이루는 새벽이
그러하구...
그 중 가장 친숙한 것은 아마도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나라는
존재 아닌가 하는...
많은 고마운 것들 느끼게 해주신
고나plm님 감사합니다^^
황사없는 싱그러운 하루
보내십시요^^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같지 않은 시의 줄기를 어루만져 주시고 간 것 만으로도
벅찬 느낌있습니다
시의 조건을 고루 충족시키며 펼치는 시인님의 시를
보고 많이 배웁니다
즐겨 읽습니다
고뇌에 찬 시의 모습도 발견합니다
행복합니다
오래 시마을에 머우르시길요

구름조금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름조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자에 앉아 사색하는 시간은 늘 즐겁고
소중한 것 같아요.
고나 plm님이 만든 소중한 의자에 앉았다가 잘 쉬다가 갑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구름조금 시인님
의자에 대한 새로운 옷 잘 입혀지지 않아 창피한 시가
아니였는지 모르겠군요
무튼 잘 쉬어갔다니 고맙습니다
좋은 휴식 되십시요

자운0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나님의 의자를 보며
의인화해서 새롭게 탄생시킨 밝은 눈을 들여다봅니다.
사물이라는 고정관념에 잡혀 있는 제 어두운 눈을 슬쩍 비벼보는 아침이네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쉽지않은 소재를 두고 끙끙앓다 겨우 쓰내려간 졸작 올씁니다
늘 자운영님의 시는 모든 시적 요소를 갖춘듯 많은 배움 얻습니다
좋은 나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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