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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2회 작성일 17-05-08 02:31

본문

어멈의 날

언덕 넘어 동산 위 할배 무덤 옆에는 "할미"
옆집에는 혼자 집 지키는 "할멈"
근처 노인 요양원에는 햇볕 쬐러 나온 "할머니"
주변에 넘친 할망구 들
다행히 아직 나 같은 할배 끼고사는 할매도 있다

동산 위에는 예쁜 할미꽃
옆집에는 할배가 타던 번호판 없는 캐딜락
근처 요양원에는
할머니의 멈춘 다리 도우려 휠체어 한 개 

산에서 할미꽃 임 생각에 꽃가루 날릴 때
할매 할머니 할멈 할망구
며느리 사랑에 이구동성
5월 어멈날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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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매 할머니 할멈 할망구///

빠진 것 딱 하나
'할망'

제주에선 시체 같은 끝의 구를 빼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또 하나 배웁니다
죽은 시체의 수를 세기 위한 구가 아닌
아주 늙은 할망의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한 시도 였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사용 했네요
테울 시인님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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