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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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테울
한때 희망을 품은 바람이었다
그의 처소는 늘 허공
어수선한 날엔 어김없이 찾아들어 한껏 부풀린 폐부로
심장을 짓누르던,
세월에 휩쓸려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지금, 당신은 지금
그리움만 남긴 바람일 뿐이다
허풍선 같은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애잔한 감정에 일촉이 웁니다.
'허풍선 같은'
그렇군요. 사랑이란,
터지면 바람이되는 그런...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좋은 하루되세요. 화이팅 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허풍으로 쓴 가장 흔한 사랑입니다
여생을 알찬 사랑으로 꽉 채우시길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ㅎㅎ 허풍선...
풍선에 풍선을 묶어 함께 띄워보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함께 묶여있을
그 풍선, 허풍선(?)...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그 바람 일으키려 돌리다 돌리다 지쳐버린
허풍쟁이입니다
이젠 그 바람조차 실망처럼
비치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사랑은 어찌보면 풍선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부풀지 않으면 사랑의 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부풀리다 지나치면 터져버리고 모자라면 흐물거리는 것이 사랑일까요
아무튼 적당한 게 좋을 것 같지만
사랑이라는 건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것
제가 무슨 소릴 지껄이는지
저도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풍선에 메달린 줄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변덕이 심해 늘 날아 오르려하는
사랑을 메단 줄
줄을 놓치면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는^^
풍선줄을 단단히 묶어 놓아야겠습니다
그래도 날아가 버리면
어쩔수 없구요^^
좋은 한주 보내십시요
김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그 줄이 미련이겠군요
허풍선에 매달린 줄
그게 사랑이었나 더듬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