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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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궤적 / 장 영관
그윽하게 바라보는 당신의 깊은 눈 속에서
머나먼 별의 궤적을 보았답니다.
우리가 언제 만났었나요? 만남이 없었던들
어찌 그 지울 수 없는 헤어짐이 있었었나요.
아픈 헤어짐이 깊은 흔적으로 남아 견디기 힘든
오늘이라는 단두대를 나는 또 오릅니다.
이번에는 나는 조금 빨리왔고 당신은 조금 늦었군요.
나는 당신의 궤적을 따라 도는 행성이고요
당신은 나를 끊임없이 바라보는 항성입니다.
우리는 만날 수 있어도, 혹은 결코 만날 수 없어도,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장영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깊은 의미가 담겨 저 있는 시심 속에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는다는 체험의 진리입니다
우리가 내일 가더라도 긍정의 마인드로 살기를 기원 합니다
시인님! 스트레스는 금물 힘내세요......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야랑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황량한 밤하늘에 밝은별 같은 시인님
다녀가심 오랫동안 목례드립니다.
본디 무리에서 떨어진 이리같이 홀로 살기를 즐깁답니다.
모른척 해주시면 저도 마음 편 하답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