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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9회 작성일 17-08-20 16:55

본문

사람이 싫어
무작정 숨어산지 어언 10년
이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터를 잡고사니 고향이 되었네

 

손재주 없는 주인을 닮은 어설픈
서까래 밑에 앉아있자니
왠일인가
사람이 그립구나

 

산기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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