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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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 장 영관
달빛에 살랑거리는 나뭇잎은 달의 인력이 살며시
끌어당겼을까요?
모래사장 위의 발자국은 파도를 끌어당긴 달이
지워 주었을까요?
다다를 수 없는 사랑 속절없이 사랑하고
속절도 없는 그 그리움 어쩌자고
선한 가슴만 찢어져 속절만 없다 합니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장영관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홀로 남겨진 사람은 헛헛한 세월 속에 속절 없는 사랑에
운다고 합니다
힘 내세요 시인님! 운명의 작란은 아무도 말릴 수 없다 합니다
가슴 시린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장영관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속절없이 산다는 것도 부질 없는 삶 같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 오랫동안 목례 드립니다.
10년 전 2007년에 간암 수술 받고 5년 후에 초기
재발하여 수술 받고 암은 잊고 살았는데
암은 끝까지 제몸속에서 전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삐죽이 다시 죽음의 손길을 내미는 군요 3개월 마다
정기 검진을 받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 했다해도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겄같습니다. 많이 지쳤구요
술은 무덤까지 같이가기로 했기때문에 끊지 안으렵니다.
적적함이나 상실감을 달래주는 하나뿐인 친구라서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예전같지 않아서 저두 감기로
20일 넘게 콜록 콜록 했네요 그럼 두서없이 그만 총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