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고파,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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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고파, 바람꽃
은영숙
안개 덮인 산마루 이슬 걷히고
잡 목 숲 바위틈에 눈 뜨는 씨앗
바람타고 날아와 이슬 머금고
여명의 아침 햇살에 함 초 롬 히 고개 들고
산새들의 세레나데 하얀 얼굴의미소
가랑잎 이불 털고 심호흡 하네
봄바람에 살랑대며 기다림의 세월
너와 나만이 간직한 심곡의 사랑
앙증맞게 피어난 나는 바람꽃
표류하는 망각으로 달빛의 안부
목마름의 그림자에 고개 떨 구 는 밤의 애환
너를 보고파 다시 피는 나는 바람꽃!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봄에 피는 꽃 중에 변산바람꽃처럼
아름다운 꽃도 없다 하더이다.
그 꽃을 이렇게 촘촘하게 그려내는 그 숨결과
봅날을 여는 시간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혀지는
순간을 포착해내는 그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제가 바람꽃을 차암 좋아 합니다
변산에도 여수에도 제주도에도 이른 봄에 덤불 떠 들고
군데 군데 피어나는 바람꽃 마치 누구를 기다리는듯 가녀린 모습이
길손의 발목을 붙드는 걍 지나갈 수 없는 꽃 같애요
졸글을 늘상 과찬의 눈으로 봐 주시어 힘을 실어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실제 바람꽃이라는 것도 있답니다.
먼 산에 끼는 뽀얀 먼지같은 것을 바람꽃이라
하는데, 미나리아재빗과의 풀 중에는
국화~, 들~, 그늘~ 이라는 바람꽃이 있다고
합니다. ㅎㅎ
여기서는 아마 먼 산에 어른거리는
바람꽃 이야기이겠지요?
바람꽃 속의 그 모습이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으른 봄에 바위틈에 또는 덤불 떠들고 피어나는 바람꽃
변산에도 제주에도 여수에도 가까운 고창에도 ......
산사로 가는 길에 복수초 영춘화 바람꽃 노루귀꽃 다 ,
내가 좋아 하는 꽃이랍니다
실제로 만저 본 꽃 입니다
젊은 오빠는 칼퇴근에 둥지에 엿 붇쳐놓고
띵가띵가 아라랑 감상에 시 공장 운행 하시느라
바람꽃이 울고 가지 알간디라우?? ㅋㅋㅋ
모르는 것 빼놓고는 알기 박사님이 삐지리 되면 안 되지라우!! ㅎㅎ
찾아 주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이꽃, 저꽃 들 쑤시는 바람을
바아람 꽃이라고도 합니다ㅎㅎㅎ
파상풍은 좀 수구리는지요
면역력이 약할때 많이 조심하시구 잘 드셔야 이겨냅니다
은영숙 누님 화이팅! 화이팅 입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자랑스러운 우리 아우 시인님!
이 누나는 세월이 너무 흘러가서 병 나면 제자리로 돌아 오기 힘들어요
아직도 치료중이구요 수 십년을 약으로만 살아서 이제 올 것이 왔다 생각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촛불 켜고 우리 아우님 기도 했거든요 아직 일은 안 끝났는지요?
건강이 젤이라는 입력 하고 일 하기 바래요 알았죠 !!~~
사랑 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너를 보고파 다시 피는 나는 바람꽃 ~햐~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늦은 밤입니다 어서오세요 방가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