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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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 테울
질긴 겨울을 씹고 있다
봄이다
아삭 아삭
되새기듯
씹히는
곧, 트이겠지
새날이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동도 서도 모른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 누구에게 적합한 말 같군요
일필휘지에 함구 하는 의미가 큼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봄동을 씹었는데
그렇게까지 읽으셨군요
곧 동이 트일 겝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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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을 씹다가 동동 구르는 계절을 보았지요
처음에 봄이 보였지요
다음엔 염이 열리고 감이 떠오르고 이어 엄동이 비칩디다
봄, 염, 감, 엄으로
아마도 사철의 동인 듯
엉뚱하지요?
두무지님의 댓글

봄이 오고 있습니다
잘 정리되어서 좋은 씨앗을
새봄에는 뿌리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염되지 않은 푸성귀를 맛볼 수 있는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봄엔 뭐니뭐니래도 봄동이 최곱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
쓴 입맛이 달게 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